[해외동향]中, 맛있게 바르는 화장품이 뜬다
[해외동향]中, 맛있게 바르는 화장품이 뜬다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9.02.0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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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 콜라보 열풍, 식품업계와의 협력 확대

최근 중국에서 맛있게 바르는 화장품이 뜨고 있다.

1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는 식품 브랜드와 화장품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다바이투 우유캔디(大白兔奶糖) x 메이자징(美加净), 우유캔디맛 립밤
중국 화장품 브랜드 메이자징(美加净)은 지난해 중국 국민캔디인 따바이투우유캔디(大白兔奶糖)와 협력해 우유캔디맛 립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T-MALL에서 출시하자마자 1분도 되지 않아 920개가 완판됐다. 립밤 외관이 중국인들의 추억의 캔디인 따바이투 우유캔디의 포장지로 디자인돼 소비자에게 주목을 받고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왕왕쉐빙(旺旺雪饼) × 쯔란탕(自然堂), 왕왕쉐빙 비비쿠션
중국 대표 쌀과자 브랜드인 왕왕(旺旺)도 중국 화장품 브랜드 쯔란탕(自然堂, ChanDo)과 제휴해 왕왕쉐빙 BB쿠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광군제(光棍节, 11월 11일)에서 화제를 일으키기 위해 한정판으로 출시됐으며, 왕왕쉐빙 실제 과자 제품과 매우 비슷한 외관과 똑같은 사이즈로 제작해 소비자의 관심을 받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샤오홍수(小红书) 사용 후기에는 디자인에 대해 재미있고 귀엽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으며, 제품 자체에 대해서도 보습력과 커버력이 괜찮다는 호평을 받았다.

#와하하(娃哈哈) 잉양콰이셴(营养快线) 섀도 팔레트
중국 대표 음료 브랜드인 와하하(娃哈哈)는 과일주스와 우유를 혼합한 영양음료인 잉양콰이셴(营养快线)의 판촉을 위한 섀도 팔레트를 제작했다. 와하하는 지난해 12월 1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넌 충분히 뛰어나(你足够出色)'라는 콘셉트로 잉양콰이셴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음료의 외관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한 섀도 팔레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비매품이고 판촉 경품으로만 제공했지만, 출시일 이후 이틀만에 웨이보 조회수 1억 뷰를 초과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저우헤이야(周黑鸭) × 위니팡(御泥坊), 합작으로 탄생한 빨간 립스틱
중국 유명 가공육(오리) 브랜드 저우헤이야 (周黑鸭)는 지난해 5월 마스크팩 브랜드 위니팡(御泥坊)와 '샤오라원(小辣吻)' 립스틱을 공동 출시해 화제가 됐다. 저우헤이야 고객이 매운 오리고기 제품을 먹은 뒤에 입술이 빨개져 빨간 립스팁을 바른 것 같았다는 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주(白酒) x 향수,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 향수
중국 유명 바이주 브랜드인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는 지난해 2월 향수를 출시해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루저우라오자오 관계자에 따르면 2만 병의 루저우라오자오 향수가 며칠 내에 매진됐으며 T-MALL 온라인 매장의 판매량은 941% 증가했다.

김우정 중국 광저우무역관은 "한국 기업도 중국 소비자 대상 마케팅에 있어서 산업 간 콜라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라며 " 중국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와 콜라보를 해야 효과가 있을 것이며, 광군제 등 중국 쇼핑 이벤트를 활용해 단기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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