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신문방송편집인 "평화와 공동번영 이루는 '새로운 한반도' 여는데 앞장"
재외동포 신문방송편집인 "평화와 공동번영 이루는 '새로운 한반도' 여는데 앞장"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9.10.21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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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 초청 국제심포지엄 개막
2019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 초청 국제심포지엄 참가자들.
2019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 초청 국제심포지엄 참가자들.

'동북아시아 신평화체제의 가능성을 향한 재외동포언론의 역할'이란 주제로 전세계에서 활동중인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들이 모국의 수도 대한민국 서울 한자리에 모였다.

(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이사장 박기병)는 21일 오후 서울시 중구 태평로 서울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2019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 초청 국제심포지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그리스, 호주, 인도,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20여개국 50여명의 재외동포 언론인과 서울외신기자클럽 소속 영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외신기자 10여명 및 전현직 국내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한국언론진흥재단, 재외동포재단과 한국기자협회, 해외교포문제연구소 등 언론단체 후원으로 개최되며, 연합뉴스 시찰, 수원 화성행궁 취재, 계룡대 방문, 목포시, 신안군 역사문화탐방 등 지자체 현장 취재가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박기병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그동안 재외동포사회와 국내외 언론인 상호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국내외 사정을 동포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 창구 역할에 충실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특별히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와 신 평화체제의 가능성과 전망, 남북언론교류의 필요성, 재외동포 국내선거 참여를 위한 기준 및 파급효과, 환경보전을 위한 생산자 책임 등 비중 있는 주제들을 갖고 토론하게 된다."라며 "한반도 평화와 안보환경의 변화를 직시하고 그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박기병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장, 김상욱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이병대 대한언론인회 회장.
(왼쪽부터) 박기병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장, 김상욱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이병대 대한언론인회 회장.

김상욱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재외동포 언론의 역할을 모색해 보고 더불어 회원사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병대 대한언론인회 회장은 "국내외 언론인 여러분의 소임을 재확인하는 값지고 보람 있는 심포지엄이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개막식에 이어서는 심포지엄 제1세션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위원은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와 신 평화체제의 가능성과 전망”이란 발제를 통해 북한,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에 둘러쌓인 한반도가 당면한 위협과 잠재 위협 등에 대해 분석하고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통한 향후 동북아신평화체제 구축의 과제와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조 위원은 "북한의 현존위협과 주변국들의 잠재위협 등 이중위협이 상존하고 있다. 북핵문제의 불확실성 증대로 당분간 우리 군의 전력증강이 불가피하다."라며 "한미동맹을 기초로 Hub & Spokes 관계를 맺고, 남북 화해와 평화공존으로 외보안보 공간을 넓히며 주변국들과는 수평적인 협력안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계방향순) 발제자로 나선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위원, 정일용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장, 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 상임대표,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데니얼 오 뉴질랜드 나우젯뉴스 발행인, 유진상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홍보본부장.
(시계방향순) 발제자로 나선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위원, 정일용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장, 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 상임대표,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데니얼 오 뉴질랜드 나우젯뉴스 발행인, 유진상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홍보본부장.

정일용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장(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 상임대표,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남북 언론교류 어떻에 해야하나'란 발제를 통해 "무엇보다 남북 언론 당사자간의 신뢰구축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남북 간 언론교류의 목적은 정확한 보도를 통해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것으로 규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보안법은 언론자유와 본질적으로 양립할 수 없다. 국가보안법이 남북관계를 실정법이기에 앞서 언론자유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언론 악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니얼 오 뉴질랜드 나우젯뉴스 발행인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재외동포 국내선거 참여를 위한 기준 및 파급효과'란 발제로 ▲재외동포 재외선거가 한인사회에 미치고 있는 긍정과 부정적 효과 ▲재외선거가 한국정치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재외국민들의 자발적 투표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니얼 오 발행인은 "모국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간절히 바라는 전세계 재외국민들이 750만명이다."라며 "그중 재외유권자가 267만여명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들은 재외선거를 통해 재외국민들의 투표율이 올라가자 앞다퉈 재외국민들을 위한 정책들을 내고 있다. 재외유권자들의 자발적인 투표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계방향순) 민경완 재외동포저널 대표, 안동일 미국 뉴욕라디오코리아 방송국 방송위원, 홍성창 재외동포저널 주일 특파원, 채영춘 중국 연변일보 고문.
(시계방향순) 민경완 재외동포저널 대표, 안동일 미국 뉴욕라디오코리아 방송국 방송위원, 홍성창 재외동포저널 주일 특파원, 채영춘 중국 연변일보 고문.

유진상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홍보본부장은 '환경보전과 재활용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자책임 재활용(EPR)제도'란 발제를 통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에서도 지난 2003년 부터 시행되고 있는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에 대해서 설명했다. 생산자책임활용(EPR: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제도는 제품이나 포장재를 이용하는 생산자에게 그 제품.포장재의 폐기물에 대해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를 부여하여 책임을 지도록 하는 제도다.

유 본부장은 '포장'의 사회적인 문제점과 더불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는 한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설립 취지에 맞춰 재활용의무생산자의 재활용 의무 대행 공제사업, 재활용 촉진 및 재활용 관련 기술 연구개발 및 지원 등 공익법인으로서의 설립취지에 맞춰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제1세션 후에는 환영만찬에 앞서 김묘선 승무 명수장(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전수교육조교)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김묘선 승무 명수장의 축하공연.
김묘선 승무 명수장의 축하공연.

한편(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재외동포재단 후원과 한국기자협회, 대한언론인회, 해외교포문제연구소 등 언론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협회는 그동안 재외동포 사회와의 소통확대, 교류협력과 재외동포언론인 네트워크 및 교육 등을 목적으로 매년 2회에 걸쳐 서울과 지자체에서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 초청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재외동포언론인들의 권익증진과 740만 재외동포들의 한민족 공동체 구축과 민족의 동질성 유지,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는 언론단체로서 매년 4회 계간지 '재외동포저널'을 발행해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과 지구촌 170여개국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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