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은 태양광이 휴대용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지배하고 그 뒤를 풍력이 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기업 인수 또는 파트너쉽이 휴대용 신재생 전원 시장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기술관리 전략으로 떠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휴대용 신재생 에너지 혁신과 이들이 핵심 분야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Innovations in Portable Renewable Energy and Its Impact on Key Sectors)’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휴대용 신재생 전원 시스템이 주는 이점들이 군사나 민간(전자제품, 주거용 등), 산업분야의 특정 요구들을 들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군사부문을 예를 들면 휴대용 신재생 기술은 안전성 및 중량에 대한 까다로운 요구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사용자들은 초기 휴대용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의 신뢰성과 운용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데다가, 비용 문제로 단념하기도 한다. 휴대용 태양광 전원기술의 가격은 휴대용 배터리 팩의 10배에 가깝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테크비전 사업부의 하피즈 아민(Hafiz Amin) 연구원은 “기업 인수 또는 파트너쉽이 휴대용 신재생 전원 시장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기술관리 전략으로 떠오를 것이다. 휴대용 신재생 에너지 기업들은 시장내 가치제안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업 인수 또는 파트너쉽을 통하여 자신들의 파트너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민 연구원은 “당분간은 태양광이 휴대용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지배하고 그 뒤를 풍력이 따를 것이다. 박막 태양 전지, 특히나 Amorphous Silicon(비정질 실리콘), CIS(copper indium diselenide), CdTe(Cadmium Telluride)가 포함된 2세대 태양광 전지의 가용성으로 인해 휴대용 태양광 에너지가 주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휴대용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은 태양광이나 풍력 등 대체 에너지로 구동되는 독립형 기기이다. 이 기기는 더 안전한데다 가볍고 친환경적이라, 기존의 디젤과 가스 발전기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발전기들은 끊임없이 연료를 보충해줘야 하고 상당한 양의 독성 배출로 공기 오염에 큰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50년간 실사용자들에게 신뢰를 얻었다. 이 때문에 많은 이점들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휴대용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들이 이미 자리 잡은 디젤 및 가스 발전기 솔루션들을 빠르게 대체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