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국제부장의 All About English 33] ‘ TOEIC – TOEFL – SAT’ 성공하려면 … ‘3함(섬세함, 신속함, 꾸준함)’ 필수
[조수진 국제부장의 All About English 33] ‘ TOEIC – TOEFL – SAT’ 성공하려면 … ‘3함(섬세함, 신속함, 꾸준함)’ 필수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1.04.07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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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영어 성적이 한 70점 정도 나오는 아이를 독려하며 엄마는 이렇게 말한다 “아들아, 우리 열심히 해서 80점 까지만 만들어 보자. 할 수 있겠지?” 아들 왈 “네, 엄마 열심히 해볼게요.” 기특한 아들은 정말 열심히 한 후 다음 시험에 드디어 85점을 받는다. 이를 기뻐하는 엄마는 “아들, 너무 훌륭하다. 정말 자랑스러워. 우리 이렇게 한 김에 조금만 더해서 90점 넘겨 보면 어떨까?” 아들 왈 “네 함 해볼게요.” 다음 시험을 위해 칼을 갈 듯 한 아들의 성적은 무려 98점을 받는다. 어려운 걸 해낸 아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학교가 끝나자 마자 엄마한테 달려가 이 소식을 전한다. “엄마, 저 드디어 엄마 소원대로 거의 100점 나왔어요.” 여기서 엄마의 속내가 들어나는 질문이 나오게 마련이다. “정말? 와 우리 아들 장하네, 근데…… 다른 애들은 혹시 몇 점이니? 100점 나온 애가 몇 명이야?” 라며 이 아들은 성인일 될 때까지, 아니 성인이 되서도 경쟁 구도에서 늘 다른 사람과 비교평가를 받게 된다.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오늘은 가장 잘 알려진 세 가지 영어 시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TOEIC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 ETS (Education Test Service) 가 주관하며 국제적인 의사 소통을 위한 영어 평가 시험으로 주로 비즈니스와 일상 생활 내용을 다룬다. 듣기평가 100문제 문법과 독해 평가 100문제 구성이며 총 7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만점은 990점이며 한 문제당 5점이라고 가정하면 1,000점 만점이어야 하지만 200문제를 모두 맞춰도 10점이 빠진다. 상대적 평가로 시험이 어려우면 점수가 다소 후하고, 시험이 쉬우면 점수가 낮게 나온다. 10년 마다 시험의 유형을 크게 변경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 바뀌어 아마 2026년에 한 차례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0년간 바뀐 생활 패던 때문에 쓰는 용어, 대화 내용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서울지역의 평균 점수가 대략 750점대 라는 점을 고려 할 때, 토익점수로 무언가의 승부를 보려면 최소 900점 이상의 점수가 필요한 게 현실이다. 시험 시간은 대략 2시간.

TOEFL (Test of English as Foreign Language) – ETS 가 주관하는 대학 입학 자격을 얻기 위한 영어 능력 평가시험으로 아카데믹한 내용을 다룬다.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iBT (internet Based Test) 형식으로 컴퓨터로 시험을 치른다. 내가 말한 녹음 내용과 작문한 글이 ETS 로 보내지며 전 세계의 수백만 개의 답안을 채점자가 일일이 읽기가 어려운 관계로 1차적으로 컴퓨터가 어느 정도 filtering 을 한 후 사람에게 전달 되어 듣기와 읽기가 평가 된다고 한다. 120점이 만점이며 미국 대학 합격 기준점은 80점이나 이 점수 역시 좋은 대학 입학 시 100점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하며, 한국 의대입학 시 거의 120점 만점의 점수가 필요한 게 현 실정이다. 2019년 8월 시험부터 쓰기 부분을 제외하고는 시험 시간의 축소와 문항 개수가 다소 줄어 들었다. 대체적으로 절대 평가 기준을 적용하며 현행되고 있는 시험 중 중고등학생의 영어 능력을 가장 세밀하게 평가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험 시간은 대략 3시간.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SAT (Scholastic Aptitude Test) – 한국의 수능시험과 같은 미국 수능 시험으로 College Board가 주관한다. 영어 영역은 reading/writing&lagnauge 인 2파트와 수학은 계산기 사용문제와 미사용문제로 나뉘어 크게 3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만점은 1600점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에세이 시험과 과목별로 치르는 SAT II (subject)시험을 전면 폐지하였으며 2020년 5월이 외국 시험 (인터내셔널 시험)을 끝으로 SATII 는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 좋은 대학들은 최소 1,500점 이상의 점수를 필요로 하는 경향이 있으며 점수는 다소 상대적 평가에 준한다. 시험 시간은 대략 3시간 15분.

코로나19로 인해 이 중 TOEFL 시험만 온라인으로도 가능 하며 다른 시험은 취소 되거나 연기 되고 있는 실정이다. 영어 시험의 고득점은 늘 ‘3함’ 필요로 한다. 섬세함, 신속함, 꾸준함. 내가 98점이여도 남들이 100점이라는 걸 알게 되면 허무함을 느끼게 되니 이 경쟁구도는 정말 끝을 보기가 어렵다.

[조수진 국제부장]
[조수진 국제부장]

 

글_조수진

- 비즈니스리포트 편집국 국제부장

- '조수진의 영어 연구소' 조수진 소장

- 조수진의 All About English

- 펜실베니아 대학교(UPENN) 영어 교육학 석사

- www.u-toeic.com 조수진토익 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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