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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펫 휴머나이제이션 트렌드 확대,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
[초점] 펫 휴머나이제이션 트렌드 확대,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
  • 황하빈 기자
  • 승인 2021.07.14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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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펫퍼민트 퍼피앤독'보험
KB금융그룹 '반려행복패키지', DB손해보험 '아이러브펫보험'
전문가"반려동물 통한 정서적 안정감 등 장점 더욱 확대될 것"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 전망 (출처 한국농촌경제연구원'반려동물 연관산업 발전 방안 연구')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 전망 (출처 = 한국농촌경제연구원'반려동물 연관산업 발전 방안 연구')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반려동물과 여가시간을 보내는 '펫콕족(반려동물+집콕)'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펫 휴머나이제이션' 트렌드에 따라 반려동물의 삶은 인간의 삶과 닮아가고 있으며 채식 사료, 임신한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와 펫호텔, 펫택시, 펫유치원, 펫장례 등의 서비스도 각광받고 있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반려동물 연관산업 발전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3조3753억원이었으며, 2027년까지 6조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펫밀리', '딩펫', ‘펫티켓(Pettiquette)’, 펫케어(Pet+Care)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용어들도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금융가들도 활발하게 '펫금융'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반려동물이 산책이나 운동 중 다칠 것이 걱정된다면 상해의료비를 보장하는 '펫보험'을 들 수 있고,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목돈마련 상품 '펫사랑 적금'에도 가입할 수 있다. 또 사망 후 홀로 남겨질 반려동물이 걱정되는 집사는 '펫코노미 신탁'으로 상속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여러 가지 금융상품들 중 펫보험에 대해 소개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퍼피앤독 보험’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보험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보험 (출처=메리츠화재 홈페이지)

 

‘펫퍼민트 퍼피앤독 보험’은 3년 단위로 갱신된다. 생후 3개월부터 만 8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한다. 평균 진료비 수준에 따라 개 종류별로 5가지 그룹으로 나눠서 보험료를 적용한다. 의료비 보장비율을 50%와 70% 중 고를 수 있다.

이 상품은 말티즈, 푸들, 시츄 등 소형견이 잘 걸리는 슬개골 탈구부터 고관절, 피부, 구강 관련 질환까지 다빈도 질병 보장을 넓혔고, 통원, 입원 의료비를 각 5백 만원씩, 연간 총 천 만원까지 보장해주고 있다.

또 반려묘를 키운다면 ‘펫퍼민트 캣’ 보험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의 보험료는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B금융그룹 ‘KB 반려 행복 패키지’

KB반려행복 패키지는 지난 2017년 출시했던 'KB펫코노미 패키지'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반려동물 친화적인 상품명과 상품성을 개선하고 부가서비스를 강화하여 출시했다.

KB반려행복 패키지는 반려가구들이 원하는 것들을 반영해 'KB반려행복적금', 'KB반려행복신탁', 'Liiv M 반려행복 LTE요금제', 'KB반려행복펫보험', 'KB국민 반려애(愛)카드' 등 총 5가지 상품과 반려업종 관련 할인 혜택, 스마트홈 펫케어 패키지 등 여러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 DB손해보험 ‘아이 러브 펫보험’

‘아이 러브 펫보험’은 3년 갱신형 상품으로 반려견의 연령이 20세일 때 까지 계약이 자동 갱신되어 소비자가 기대하는 보험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반려견 의료비는 상해 또는 질병에 대해 피보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를 실손 보상하며 부담금의 70% 또는 50%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장례지원비와 배상책임 담보를 운영하고 있어 반려견이 사망했을 때 장례지원비 30만원을 지급하며, 반려견이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히거나 타인소유의 반려동물에 대해 손해를 입힌 경우 자기부담금 3만원을 차감하고 500만원 한도로 보상을 제공한다.

토이푸들 2마리와 생활하고 있는 김영도(24,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씨는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나서 귀여운 모습에 만족스러웠지만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의료비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런 보험을 통해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면 정서적 안정감 등 반려동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이 더욱 극대화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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