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농가돕기 착한소비」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은 최근 농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감소 ▲지역축제 취소 및 ▲공급 과잉으로 일부 농산물의 가격이 폭락해 농산물을 산지에서 폐기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전자 관계사, 삼성물산 및 삼성 금융관계사들은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 내에 농협과 함께하는 별도 사이트를 만들고, 직원들이 농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50%를 보태 판매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특히 많이 떨어진 고추, 양배추, 대파, 무, 배추,오이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가 구매 비용을 지원하기 때문에 임직원들은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농가는 대량 판매가 가능해져 상호 이익이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전체 구매 금액이 30억원에 도달할 때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은 소외계층 이웃들이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수원, 용인, 화성 등 주요 사업장 소재지 인근 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에도 5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해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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