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7 (토)
[파워인터뷰] 친환경소재기업 ㈜위엔씨 김승주 대표 “맑고 안전한 실내공기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겁니다”
[파워인터뷰] 친환경소재기업 ㈜위엔씨 김승주 대표 “맑고 안전한 실내공기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겁니다”
  • 박가희 기자
  • 승인 2022.04.04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균·탈취제품‘아리엘’ 국내 넘어 세계로...제품 기초소재인 이온촉매제 ‘카이온(Caion)’적용범위 생활용품부터 산업용까지 다양
강력한 항균·탈취기능 제품 다양화해 2025년 상장 목표 ... 투자와 스케일업 진행 중
​친환경소재기업 ㈜위엔씨 김승주 대표가 제품 개발 동기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친환경소재기업 ㈜위엔씨 김승주 대표가 제품 개발 동기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실내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를 마실 방법 찾기에 분주하다. 최후의 보루로 생각하는 마스크도 언젠가는 벗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특별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기발한 아이디어제품이 봇물을 이루지만 딱히 해결방법이 되지 못한다. 우리나라의 한 중소기업이 맑고 안전한 실내공기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오염된 공기를 안전하게 해주는 고체형 항균·탈취제(아리엘)를 최근 개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주인공인 친환경소재기업 ㈜위엔씨 김승주 대표를 [비즈니스리포트]가 만나 개발 동기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 : 김재홍 편집국장 / 정리·사진 : 박가희 기자

 

 

친환경소재기업 ㈜위엔씨 김승주 대표가 제품 개발 동기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친환경소재기업 ㈜위엔씨 김승주 대표가 제품 개발 동기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코로나19에 대한 공포 등으로 실내생활이 많아지면서 탈취와 항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오랜 연구 끝에 탈취와 항균에 대한 효과가 있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들었다.

 

“대부분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가장 고민스러운 게 바이러스 등 오염되거나 유해한 세균에 대한 염려다. 마침 바이러스와 악취 등에 대한 항균, 탈취 기능성 제품을 개발오던 중 최근 개발에 성공했다. 일명 ‘카이온(Caion·이온촉매제)’ 이라고 명명한 기초소재를 기본으로 한 ‘아리엘’ 이라는 실내용 항균·탈취제를 선보였다. 관련해 응용제품들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미리 코로나19를 예상하고 개발한 것은 아닌데 공교롭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품군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 상용 제품의 기초소재로 쓰이는 ‘카이온(Caion)’은 구체적으로 어떤 원리로 작용하나.

“카이온은 부가적인 에너지 공급 없이 OH라디칼 생성 할 수 있는 신규 소재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이온전극화기술을 적용해 제조된 소재로, 발생하는 전자(e-)와 정공(h+)을 각각 공기중에서 O2,H2O의 반응을 일으켜 표면에 슈퍼옥사이드음이온(02-)과 수산라디칼(OH(-))2종의 활성산소가 생성되는 원리다. 이온 전극화 기술에 따라 높은 산화, 환원 전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높은 산화력으로 항균, 정균의 기능을 갖게 된다. 전자의 당기는 힘에 의해 흡착된 NOx, 황화수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각종 악취 제거에 탁월하고, 난분해성 오염물질, 환경호르몬 등을 완벽히 제거할 수 있다는 시험결과를 얻었다.”

 

-. 최근 들어 무기질 산화물을 이용한 항균. 탈취 소재에 관심이 높은 게 사실이다.

“국내 가습기 살균제로 붉어진 염소계의 문제로 인해 사용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뿌리는 형태의 액체형 탈취제는 단발성이고, 사람이 호흡시 폐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어 안전성이 다소 떨어진다. 최근 개발에 성공한 카이온을 기본으로 한 제품들은 복합무기질(산화물)의 고체형을 이용한 공간 항균탈취는 인체에 직접 접촉이 없어 무해하고 안전성을 확인되고 있다.”

 

 

친환경소재기업 ㈜위엔씨 김승주 대표가 제품 개발 동기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친환경소재기업 ㈜위엔씨 김승주 대표가 제품 개발 동기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적용분야가 다양할 것 같다.

“카이온 소재는 고형화소재를 기본으로 분채화해 다양한 생활 용품과 산업재의 기능성 원료로 변화가 가능한 소재다. 가장 흔하게 접하는 항균필름을 비롯해 통기성필름, 멀칭비닐, 쇼핑비닐, 식품포장재, 각종비닐 등 필름유로 제품화가 가능하다. 또 마스크용 부직포와, MB필터, 에어컨필터, 물티슈, 보호복, 애견패드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생활용품분의 적용도 다양하다. 흔히 반찬 등 음식을 보관하는 밀폐용기는 물론 1회용 용기 및 트레이 등에도 적용가능하다. 특히 산업분야로의 활용도도 높다, 가령 세탁기를 비롯해 가전부품과 케이스, 자동차 내장재, 페인트 첨가제 등에도 널리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대기방지설비 필터와 활성탄, 폐수처리시설 악취제거제 등 환경분야에도 필요한 소재다.”

 

-. 효과가 아무리 뛰어나도 소재에 대한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인체에 무해하거나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 8개분야 50여개의 성적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 시험기관에서 유해물질의 확인을 완료했다. 경구독성은 물론 세포독성 안정성도 TEST 완료한 상태다”

 

-. 현재 주력제품으로 알고 있는 ‘아리엘’ 향균 탈취제에 반응은 어떤가.

“한번 사용해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실내공기 정화는 물론 항균, 탈취를 위해 만든 ‘아리엘’은 항균 탈취제의 복합무기물(미네랄)로 악취 및 세균의 원인적 결합을 분리 및 분해, 탈취와 살균 작용해 깨끗한 공기로 환원한다. 고체 미네랄은 냄새 분해 특성을 가진 복합무기물을 결합·고체 형태로 만드는 아리엘의 특별한 기술이다.기존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과 달리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이며, 개인의 취양에 따라 디자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실내 화장실은 물론 옷장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고체형태기 때문에 6개월정도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실험결과 나왔다.”

 

-.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2012년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2015년 지금의 ㈜위엔씨로 법인전환 전환했다. 사업초기부터 개발이 제조업의 나아갈 방향으로 인식하고, 모든 제품을 특허를 중심으로 개발해 왔다. 현재 20여개의 인증 및 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법인으로 전환하던 시기 한 지인으로부터 케미칼 소재의 기술개발 등을 코칭 받아 지금의 케미칼 사업이 시작됐다. 2019년부터 자체적인 개발 및 상품 제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고약한 악취를 없애기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 고형탈취제와 발냄새를 막는 신발깔창이 초기 제품이다. 2020년 항균의 기능이 있는 소재 개발이 완료될 쯤 코로나가 본격화하며, 제품 생산에 본격 나섰다. 개발한 제품은 공기 탈취제는 물론 신선용기로 확대 개발, 현재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하고 있다. 2021년 기술인증 T-3등급을 받았으며, 2021년 5월 환경기술원에서 본기술의 사업화 과제에 채택되어 대기환경 오염 저감기술을 진행하고 있다.”

 

-. 성공한 강소기업의 특징은 연구개발(R&D)에 큰 관심을 갖는 것 같다.

“2015년부터 시작된 소개관련 사업은 2019년 직접 소재의 개발을 시작하며, 자체 연구개발전담부서에서 소재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각분야의 전문가와 관련 사업군의 협력업체와 업무를 공유하고 있다. 이를 다양한 산업군에 접목해 산학, 산연, 산산 등 각 협력업체를 보유해 소재 및 관련 제품의 개발의 다양성 진행중이다.”

 

-. 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적잖은 투자 비용도 필요할 것 같다.

“2022년 5월 환경산업기술원의 연구과제를 마치면 그동안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많은 분들과 VC와 미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다.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투자 및 스케일업을 진행 할 예정이며, 다양한 투자 방법으로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소재기업 ㈜위엔씨 김승주 대표가 제품 개발 동기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친환경소재기업 ㈜위엔씨 김승주 대표가 제품 개발 동기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올해 특별히 관심을 갖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국내 대기 환경 기술 완료에 따른 공공기관 우수상품등록과 제품소재 납품을 준비 중이다. 또 소재의 스케일업을 위한 소재전무 생산라인 구축과 함께 생활용 신규제품 개발 및 제조 판매 시행과 무기물 액상소재도 도전할 계획이다. 특히 신선용기와 포장제 개발과 제조 판매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FDA 승인 및 소재 등록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과 VC의 투자유치에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진=㈜위엔씨 제공]​
​[사진=㈜위엔씨 제공]​
​[사진=㈜위엔씨 제공]​
​[사진=㈜위엔씨 제공]​
​[사진=㈜위엔씨 제공]​
​[사진=㈜위엔씨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