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금석 한국공인탐정협회장 “탐정제도 OECD 대부분 국가에서 활성화”
강영규 (사)대한공인탐정연구회 회장 “국민권익 위해 탐정 역할 매우 중요”
제3회 ‘탐정의 날’이 5일 오후 3시 서울 마포 경찰공제회관에서 (사)대한공인탐정연구협회 주최, 한국공인탐정협회 - 한국특수교육재단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대한공인탐정연구회 강영규 회장을 비롯해 한국공인탐정협회 하금석 회장, 백기종 대한공인탐정연구원 원장 등 탐정 관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경과보고와 공로패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하금석 한국공인탐정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탐정제도는 OECD 대부분 국가에서 활성화되어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국민고충 해결을 위해서라도 (탐정)제도가 하루빨리 정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특히 “제3회 탐정의 날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탐정제도가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강영규 (사)대한공인탐정연구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탐정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정착된 전문분야”라면서“우리나라도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현실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탐정제도가) 국민권익보호를 위해서라도 제도정착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치권 등의 큰 관심이 필요 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선진-김은지 탐정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올해 한국 탐정제도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들과 기업체를 선정, 2022년 대한민국 탐정을 빛낸 인물 대상과 탐정 산업 발전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코리아정치컨설팅 조강현 대표가 탐정법 정책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더공감뉴스 박용준 대표가 탐정발전대상 언론부문 대상을 수상 했다. 또 한국특수교육재단 강정석 이사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조명환 단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탐정’이란 의뢰를 받아 사건 사고, 정보를 조사하는 민간조사원으로 법안 개정전 까지 탐정, 정보원 등의 명칭 사용이 불가능 했지만, 협회의 지속적인 요청과 정치권의 법안 발의 끝에 2020년 8월 5일부터 신용정보업 법이 개정되어 ‘탐정’ 등의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