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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뉴욕증시] 9월 FOMC 금리 인상 주목 ...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초점] [뉴욕증시] 9월 FOMC 금리 인상 주목 ...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 김보겸 기자
  • 승인 2022.09.19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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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9월 FOMC 정례회의 금리 인상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전월대비 0.1%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금리 1% 포인트 인상 예고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뉴욕증시가 이번주 결정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폭에 주목하고 있다.

19일 해외언론은 오는 20~21일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인 0.75%포인트(75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0.75% 포인트를 올리면 세 차례 연속인상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연준이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3일 발표된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전월대비 0.1% 오르며 월가의 예상 수준을 상회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물가가 여전히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고 물가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연준이 금리를 한 번에 1%포인트, 즉 100bp 올리는 ‘울트라 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약 18%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9월 FOMC에서 깜짝 1%포인트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고위 인사들은 공개 발언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강조하며 지난달 잭슨홀 미팅에서 "물가 안정은 연준의 책무"라며 가정·기업에 일부 고통이 따르더라도 금리 인상을 중단·유예하지 않겠다고 말해 일각에서 제기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낙관론을 일축한 바 있다.

연준은 지난 6월 점도표에서 연말 금리 수준을 3.4% 수준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2.25~2.50%로, 9월 FOMC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이상 인상하게 되면 연준의 전망에 근접하게 된다. 다만, 강도 높은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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