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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남성 화장품 시대 도래 '한국 성장률 높아'
[초점]남성 화장품 시대 도래 '한국 성장률 높아'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6.08.10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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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남성 화장품 구매 높아, 중국이 1위 시장, 성장률은 한국이 top
▲ 사진제공: 오딧세이

 

외모를 가꾸는 한국의 남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 홍콩 등 아시아 국가의 남성 화장품 시장이 전세계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남성화장품 시장(면도·보디워시·데오드란트 등)에서 남성 스킨케어 화장품 품목의 점유율은 9.8%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은 33.59%를 차지해 타 지역보다 아시아 남성들의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화장품 판매규모에서 중국이 1위, 한국이 2위, 홍콩이 7위다.

특히 한국은 남성 화장품 시장 성장률이 가장 두드러지는 국가로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천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매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서는 남성들이 여성 못지않은 소비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남성 취향을 적극 반영한 트렌디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은 남성 소비자들의 최근 화장품 사용 성향을 반영한 고기능성 에센스부터 남성 전용 자외선 차단제, BB크림까지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뷰티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최근 한국에서는 남성 소비자들의 취향 및 사용 습관을 반영한 고기능성 에센스부터 남성 전용 자외선 차단제, BB크림까지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뷰티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KOTRA 홍콩 무역관은 "한국은 남성 소비자의 미용에 대한 수요를 조사하고 제품을 개발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있어 타국 브랜드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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