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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를 즐겼다면 이제는 애프터케어에 신경쓰자
바캉스를 즐겼다면 이제는 애프터케어에 신경쓰자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6.08.17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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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후 '꿀 피부' 유지하는 애프터-바캉스 케어

꿈같던 여름 휴가가 끝났다. 즐거웠던 휴가지의 기억만큼이나 바캉스가 우리 피부에 남긴 후유증 역시 만만치 않다. 강렬한 열기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됐던 피부는 검게 그을렸을 뿐 아니라 건조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제 애프터케어에 집중할 때다. 상황 별로, 피부 타입 별로 피부를 관리하는 똑똑한 `애프터 바캉스 스킨 케어`를 알아보자.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자 '피부케어
■STEP 1. 쿨링감 있는 클렌저로 꼼꼼한 클렌징!
휴가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한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 애프터 선케어의 첫 번째 단계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지우는 것이다. 이 때,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온도가 올라간 피부에 쿨링효과와 진정효과를 주는 클렌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천연 성분의 제품은 예민해진 피부에 자극 없이 자외선 차단제와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아울러 트러블 케어도 우선적으로 해야한다. 더운 날씨 속에 외부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모공을 먼지와 땀, 피지가 한데 뭉쳐 모공을 막고 이러한 환경에서 여드름 및 피부 트러블이 발생 하는 것. 트러블을 없애기 위해 일시적인 처방을 받기 보다 피부 트러블을 야기하는 근본 원인, 박테리아를 제거할 것을 추천한다.

■STEP 2. 수분이 풍부한 팩으로 피부 진정!
꼼꼼하게 클렌징 했다면 수분이 풍부한 팩으로 피부에 진정과 보습을 주자. 오이, 알로에, 녹차 등 천연 성분의 팩은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으로부터 지친 피부에 수분 공급과 진정 효과를 주며,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켜준다. 또한, 히알루론산 성분이 들어간 팩은 쿨링효과가 탁월하여 애프터 선케어에 필수 단계!

■STEP 3. 보습력 높은 제품으로 촉촉한 보습!
팩으로 피부를 진정시켰다면 미스트와 크림 제품으로 피부에 촉촉한 보습을 주자. 알로에 즙이 함유된 미스트로 피부결을 정리, 진정 시키는 것이 좋다. 일반 스킨 제품보다 미스트 형태로 되어 있어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여기에 실크 아미노산과 에센셜 오일이 함유되어 있는 보습 크림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주면 올 여름 휴가철 완벽한 애프터 선케어를 할 수 있다.

▲추천아이템 1. 더말로지카의 ‘울트라 카밍 클렌저’, ‘스킨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울트라 카밍 미스트’, ‘스킨 스무딩 크림'. 2. 가정용 여드름 치료기‘트리아 스킨 퍼펙팅 블루 라이트’3.디엔컴퍼니의 ‘이지듀EX 스칼프 컨트롤’ 라인 4. 유닉스전자㈜의 ‘나노 써모 케어 헤어 드라이어’

 

#자외선에 노출된 두피에도 진정을
휴가지에서 검게 그을리고 손상된 피부의 회복만큼 중요한 것이 자외선에 가장 먼저 노출된 두피와 모발의 케어. 장시간 햇볕에 노출된 모발은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어 변색되거나 건조해지기 쉽고 모발 내 단백질이 약화되어 쉽게 끊어지고 손상된다. 물놀이를 즐긴 경우라면 바닷물의 염분 또는 수영장의 화학 성분 등도 머릿결 손상의 주범. 곧 다가올 가을, 찰랑거리고 윤기 나는 머릿결을 원한다면 지금부터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하고 풍성한 모발 위해서는 두피 딥 클렌징 중요
여름철에는 피부뿐만 아니라 두피에도 땀과 피지 분비가 증가한다. 이는 두피의 모공을 막아 비듬, 뾰루지 등 각종 질환은 물론,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머리를 감기 전 가벼운 빗질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닫힌 모공을 열어줄 것. 비듬, 미세먼지 등을 1차로 제거해주고 샴푸 시 두피와 모공 사이에 쌓인 노폐물을 털어내는데 도움을 준다. 두피 스케일링 샴푸나 딥 클렌징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 손끝으로 마사지하듯 문지르고 미온수로 헹궈주면 좋다. 이때 쿨링 효과가 더해진 제품을 사용하면 청량감은 물론, 자외선으로부터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푸석해지고 약해진 모발, 깊은 보습과 영양 공급이 필수
바캉스 후 모발이 약해지고 푸석해졌다면 헤어팩이나 마스크를 통한 스페셜 케어가 필수. 샴푸 마지막 단계에서 찬물로 헹궈내 열을 식힌 다음 영양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모발의 물기를 제거하고 헤어팩을 발라주자. 헤어캡 또는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주거나 스팀타월을 덮어 열을 가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10분에서 15분 정도 방치 후 모발에 흡수된 영양 성분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찬물로 헹궈주는 것이 포인트다.

■젖은 모발은 세균의 온상! 두피부터 제대로 말려라!
머리를 잘 말리는 것은 감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자칫 세균이 번식해 트러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두피부터 꼼꼼하게 말려주는 것이 관건이다. 수건으로 두피를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제거하고 모발 중간부터 끝까지 헤어 에센스를 고루 바른 후 드라이어로 두피부터 건조시킬 것. 이때 모발의 수분 유지와 탄력을 위해 뜨거운 바람보다는 냉온풍으로 번갈아가며 말려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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