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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 [루트로닉] 황해령 대표, "5년내 미용의료기기 글로벌 톱 도전"
[Hidden Champion] [루트로닉] 황해령 대표, "5년내 미용의료기기 글로벌 톱 도전"
  • 박가희 기자
  • 승인 2022.12.26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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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인건비 증가는 장기적으로 미국 시장 경쟁우위로 작용할 것”
[사진=루트로닉 제공]
[사진=루트로닉 제공]

 

 

■ Company Introduction

의료용레이저 전문기업 ‘루트로닉’은 피부과를 비롯해 성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 의료기기를 제공하는 종합의료기기 회사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Laser, RF, LED 등 다양한 에너지를 활용한 제품으로 인종, 성별, 나이, 피부상태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독일, 일본, 중국에 해외법인을 두고 경쟁력 있는 영업망을 통해 해외법인 인력 약 130여명을 포함한 450여명의 구성원이 글로벌 시장 No.1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트로닉’은 레이저의료기기사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지난 1997년 7월에 설립되었으며 ‘루트로닉’은 2006년 7월 4일자로 상장되어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가 개시됐다.

종속회사를 통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 레이저 의료기기를 비롯한 각종 광학의료기기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스테틱 레이저 의료기기 국내 1위 (시장점유율 20% 이상) 기업이다. 북미 유럽 등 해외 수출비중이 높다. 본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1098에 위치해 있으며, 황해령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루트로닉 제공]
[사진=루트로닉 제공]

 

황해령 대표 [사진=루트로닉 제공]
황해령 대표 [사진=루트로닉 제공]

 

 

■ Shareholder Composition

보통주 2,636만주(우선주 22만주)가 발행되어 있는 ‘루트로닉’의 주주구성은 황해령 대표가 19.3%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며, 차봉준씨가 0.6%를 소유하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기업규모는 중견기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업종은 의료 장비 및 서비스업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서우)이다. 주요경쟁사는 클래시스와 인바디 등이 있다.

 

■ Performance

‘루트로닉’의 매출구성은 레이저의료기가 등이 87.9%, 기타 레이저 의료기기 등이 12.2%로 구성되어 있다. 매출구성은 매출원가율 39.6%, 판관비율 43.3%이다.

수출비용이 높아 전체의 85.6%이며 내수는 14.5%이다. ‘루트로닉’은 2022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5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1% 증가했다.

국내 미용 의료기기 매출 1위 회사로서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6월 기준으로 전 사업 분야에서 발표한 논문과 지적 재산권이 각각 407건, 719건(출원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수출 기업으로서 해외에 현지 법인을 포함한 강력한 유통망을 보유하여 전 세계 약 80여개국에 제품을 판매중이다.

 

 

​[사진=루트로닉 제공] 루트로닉, 에스테틱 학술 정보 교류 ‘LIKE 심포지엄 2022’ 성료​
​[사진=루트로닉 제공] 루트로닉, 에스테틱 학술 정보 교류 ‘LIKE 심포지엄 2022’ 성료​

 

 

■ Enterprise Value

신한금융투자는 루트로닉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분류했고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 중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여전히 저평가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해외 B2C 마케팅 본격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 고객 중심의 매출 선순환 구조 형성, 아쿠피트(Accufit) 등 체형관리 제품군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까지 기대 가능한 만큼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루트로닉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각각 42%, 74% 증가한 2458억원, 517억원으로 추정했다.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올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선진국 내 직판 비중 및 브랜드 인지도 확대,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소모품 매출 점진적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사진=루트로닉 제공]
​[사진=루트로닉 제공]

 

 

■ Point

미래에셋증권은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이 외형성장을 견인하며 4연속 사상최대 실적 경신했다“면서 ”루트로닉는 국내 업체 중 미국 시장에 대한 경쟁우위가 가장 강한 기업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만, 아쉬운 점은 사상최대 매출을 경신했음에도 상반기 22%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이 15%로 하락한 것“이라면서 ”판가가 가장 높은 미국 비중이 증가하고, 제품 Mix가 개선되면서 매출총이익률(67%)은 오히려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가장 큰 원인은 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5억원(71% YoY) 증가한 인건비와 특히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영업인력을 공격적으로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영업인력 증가는 단기적으로 고정비 증가 요인“이라면서 ”그러나 루트로닉의 인건비 증가는 1Q18 이후 미국 시장 외형성장과 상당히 유의미한 관계성을 보이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와 함께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 우려에도 고성장을 거듭하는 미국시장에서 영업인력 강화는 오히려 동사의 시장지위를 강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직접 영업망이 강화될수록 동사가 추구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 소모품 모델 강화, 체형관리 시장 진출 등의 3대전략의 가시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것. 미국을 포함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구축한 글로벌 직접 영업망은 국내 경쟁사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동사의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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