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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 [바텍] 세계 치과의사들이 믿고 쓰는 대표적인 한국산 … 치과용 CT 1위 '바텍'
[Hidden Champion] [바텍] 세계 치과의사들이 믿고 쓰는 대표적인 한국산 … 치과용 CT 1위 '바텍'
  • 이승훈 기자
  • 승인 2022.12.27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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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판매 비중 84%, 치과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 고른 판매 증가
뛰어난 품질, 사용성, 저선량으로 신규 도입 뿐만 아니라 추가 구매 증가

 

치과용 CT 세계 1위 기업 바텍, ‘2억불 수출의탑’ 수상 [사진=바텍 제공]
치과용 CT 세계 1위 기업 바텍, ‘2억불 수출의탑’ 수상 [사진=바텍 제공]

 

■ Company Introduction

치과용 엑스레이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텍’ 은 치과용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핵심 기술을 보유한 코스닥시장 상장사이다. 바텍은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등 세계적 수준의 치과의료 장비를 선도적으로 내놓고 있다.

바텍은 충치·발치 치료부터 임플란트·교정에 쓰이는 고가 장비까지 다양한 엑스레이 진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2010년부터 국내 시장에서 치과용 CT 점유율 50%를 넘어서면서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을 제쳤다.

국내 점유율은 70%를 웃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바텍은 Digital X-ray System과 Solution을 개발 및 제조하여 치과에 판매하는 전문 덴탈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주력사업인 덴탈 이미징은 치과용 Digital X-ray 및 CT, Generator를 개발하여 국내외 현지법인과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자회사 바텍엠시스는 FCM(Free Care Membership) 서비스를 론칭하여 기공소와 치과를 연계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 삼성1로 2길이며, 김선범-현정훈 공동대표가 345명의 임직원들을 이끌고 있다. 업종은 의료장비 및 서비스업이며 기업규모는 ‘우량’으로 구분된다.

 

 

 

사옥 [사진=바텍 제공]
사옥 [사진=바텍 제공]

 

 

 

■ Shareholder Composition

2006년 9월 코스닥에 상장된 ‘바텍’은 총 1,485만주의 보통주가 발행되어 있고 액면가는 500원이다. 주요주주구성은 바텍이우홀딩스가 46.4%로 최대주주며 이어 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 LLC 가 9.9%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주요경쟁사는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 등이 있다. 감사의견은 ‘적정’(한영)이다.

 

 

 

[사진=바텍 제공]
[사진=바텍 제공]

 

 

■ Performance

‘바텍’의 매출구성은 덴탈 이미징 사업부문 (바텍)이 100%이다. 비용구성은 매출원가율 51.1%, 판관비율 29.5%이다. 수출비중이 높아 전체의 90.7%를 수출하고 있고, 내수는 9.3%이다. ‘바텍’의 2022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2.3% 증가했다. 덴탈 이미징 사업부문의 수출이 늘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수익성도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성장세가 둔화된 국내시장에서의 판매 활성화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흥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네오바이오텍 등 산업내의 다양한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 Enterprise Value

NH투자증권은 바텍에 대해 중국 봉쇄로 인해 수출 성적이 저조해지면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으나 주요 판매지역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 지속적 성장을 확인했다고 봤다.

NH투자증권 은 “최대 수출 지역인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고성장이 호실적에 가장 기여했으며, 러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에서도 고성장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3961억 원, 영업익은 16% 증가한 768억 원이 전망된다.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929억원, 영업익은 3.5% 늘어난 18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계절성으로 인해 3분기는 2분기 대비 낮은 실적이 예상되지만 4분기 효과로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탄탄한 외형성장을 거듭하고, 베트남과 남미 등 성장성이 기대되는 신흥 국가에서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다만 중국은 봉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감소한 63억원의 저조한 매출을 보였다”며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중국의 봉쇄가 완화될 경우 기저효과가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사진=바텍 제공]
[사진=바텍 제공]

 

 

■ Point

미래에셋증권은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외형성장을 거듭하며, 계절적 비수기인 3Q22에도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면서 “베트남, 남미 등 성장성이 기대되는 이머징 국가에서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력인 Mid-End(그린 시리즈) 제품과 함께 프리미엄 제품(Green X)와 Low-end 제품(Vatech A9)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더불어 공격적인 영업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도 2019년부터 2021년 연평균 성장률(CAGR)인 12% 수준의 외형성장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2년 매출은 18% 성장한 4,007억원, 영업이익도 14% 성장한 750억원(OPM 19%)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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