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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 [팬오션] ”전문성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벌크선사 목표 ...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
[Hidden Champion] [팬오션] ”전문성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벌크선사 목표 ...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
  • 김성수 기자
  • 승인 2022.12.20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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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석탄, 곡물, 철강 등 건화물(Bulk화물) 해상운송서비스분야에서 독보적 위상

 

팬오션, 국내 최초 로터 세일(Rotor Sails) 도입 [사진출처=팬오션]
팬오션, 국내 최초 로터 세일(Rotor Sails) 도입 [사진출처=팬오션]

 

 

■ Company Introduction

외항 화물 운송업체인 ‘팬오션’은 지난 1966년 설립된 이래 전 세계 주요 항구를 거점으로 다양한 화물을 운송하는 세계적인 해운회사로성장하여 왔다.

특히, 철광석, 석탄, 곡물, 비료, 원목, 철강 등의 건화물(Bulk화물) 해상운송서비스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며 국내 최고의 벌크선사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

또한 컨테이너선,탱커, LNG선, 중량물 운반선 서비스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안중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팬오션은 반세기에 걸친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선형의 선박들을 활용해 다양한 운송수요에 대응하고 최상의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예측불허의 세계 해운시장에서 경쟁해오며 체득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배선대 확충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영업 경쟁력 강화 및 시장예측능력 고도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적극 추진하여 세계 최고의 벌크선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팬오션은 현 최대주주는 하림지주이다. 주력사업인 벌크화물 운송서비스를 필두로 비벌크화물 운송 서비스(컨테이너화물 운송 서비스, 탱커선 서비스,LNG운송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해상운송사업과 곡물사업 및 선박 관리업 등을 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포스코, VALE, 현대글로비스 주식회사, SUZANO S.A.,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이다. 본사는 서울 종로구 종로5길 7이며 1166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 Shareholder Composition

‘팬오션’은 지난 2007년 9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전체 발행주식은 보통주 53,457만주며,액면가는 1,000원이다. 주주구성은 하림지주 54.7%, 국민연금공단 8.7%, 외국인 16.4%이다. 주요경쟁기업은 HMM과 대한해운 등이 있다. 종속회사는 10개사다.

 

 

■ Performance

‘팬오션’의 매출구성은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이 77.3%이며 곡물사업 10.8%, 컨테이너 7.7%로 되어 있다. 비용구성은 매출원가율 85.6%, 판관비율 2%이다. ‘팬오션’의 2022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7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3.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6.1% 증가 했다. 50년이 넘는 벌크화물 운송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장/단기 화물운송계약의 전략적인 Portfolio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림그룹 편입 이후 곡물사업전담 조직을 설립했다. 식용 및 사료용 곡물을 한국, 중국 및 동남아로 판매 유통하고 있다.

 

 

■ Enterprise Value

메리츠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이익방어 전략을 유지, 시황 하락의 기저효과 확인 시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메리츠증권은 “8월에 발틱운임지수(BDI·벌크선 운임 지표) 스팟운임이 965포인트를 기록하며 시황의 저점을 기록한 바 있는 만큼 석탄과 철광석에 대한 해상운송수요 회복 시 적극적인 용선 재개가 가능하다”고 분석혔다.

흥국증권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물동량이 위축됨에 따라 보수적인 전망을 했다. 지난 3분기 벌크선 시황은 중국 폭염 및 락다운으로 인한 수요 둔화로 8월까지 약세를 보였지만, 9월 아르헨티나 곡물 및 브라질 철광석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는 피하기 어렵다고 봤다. 내년 물동량 감소로 환경 규제로 인한 공급 감소 효과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짚었다. 그럼에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최하단에 위치했다고 평가했다.

 

 

 

(왼쪽부터) 포스에스엠 김명수 대표, 현대미포조선 윤창준 부문장, 팬오션 안중호 사장, 해양수산부 홍근형 스마트해운물류팀장,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 김진 사업단장 [사진출처=팬오션]
(왼쪽부터) 포스에스엠 김명수 대표, 현대미포조선 윤창준 부문장, 팬오션 안중호 사장, 해양수산부 홍근형 스마트해운물류팀장,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 김진 사업단장 [사진출처=팬오션]

 

 

 

■ Point

NH투자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중장기 체력은 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원자재 수요 위축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팬오션의 주가에 대해 물동량 위축을 선반영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중국 봉쇄 장기화로 원자재 물동량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며 "벌크선 적체도 감소하면서 공급 부담 증가로 발틱운임지수(BDI)와 주가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2023년 제한적인 시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어 벌크선 이익 호조가 장기화할 전망"이라며 "중장기 신규 사업으로 LNG 운송 사업 확대 등으로 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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