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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 [솔루엠] “전자부품+ESL 사업 확대로 성장세 ... 2023년 매출액, 전년 대비 14% ↑ 1조 8900억원 전망”
[Hidden Champion] [솔루엠] “전자부품+ESL 사업 확대로 성장세 ... 2023년 매출액, 전년 대비 14% ↑ 1조 8900억원 전망”
  • 이승진 기자
  • 승인 2023.01.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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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가격표시기(ESL) 꾸준한 성장 - 신규사업 진출로 인한 성장성 확보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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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과 스카이칩스의 반도체 팰립스 투자 협약 체결식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솔루엠 제공]​
​솔루엠과 스카이칩스의 반도체 팰립스 투자 협약 체결식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솔루엠 제공]​

 

 

■ Company Introduction

전자부품업체 ‘솔루엠’은 전자기기 부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주요력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본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개발기술 및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중국, 베트남, 멕시코, 인도 등 해외에 종속회사를 두고 각종 전자부품의 생산/판매를 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크게 2개로 구성되는데, 각각 파워모듈, 3IN1 보드 등을 생산/판매하는 전자부품사업부문과 ESL, IoT 등을 생산/판매하는 ICT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솔루엠은 지난 40년간 삼성전기의 근간을 이루었던 파워 모듈 사업과 Tuner 사업 및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온 ESL 사업을 분사해 2015년 9월에 설립한 회사다.

솔루엠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꾀함과 동시에 고객 관점의 차별화, 한발 앞선 선행 개발을 통해 고객사 제품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있다”면서 “업계 최고의 품질 보증 체제 구축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내부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고객사 및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지속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평균 경력 10년 이상 된 우수한 개발 인력들과 비즈니스 Know-How 를 근간으로 고객과 현재.미래를 함께 하는 "최고의 전략적 파트너 = (주)솔루엠"이란 공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성호 대표를 중심으로 433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성로 357, A동 6층 이다.

 

 

[사진=솔루엠 제공]
[사진=솔루엠 제공]

 

 

■ Shareholder Composition

솔루엠은 지난 2021년 2월 코스피(중형주) 시장에 상장했고, 전체 발행주식은 5,001만주이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결산기는 12월이다. 주주구성은 전성호 대표 14.1%, 삼성전기 9.3%, 외국인 11%가 소유하고 있다. 주요 경쟁기업은 동양이엔피와 LX세미콘 등이 있다.

 

 

[사진=솔루엠 제공]
[사진=솔루엠 제공]

 

 

 

■ Performance

솔루엠의 매출구성은 파워모듈, 3IN1 보드 79%, ESL, IoT 제품 21%로 되어 있다. 비용구성은 매출원가율 88.3%, 판관비율 9.4%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삼덕)이다.

솔루엠의 2022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7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8% 증가했다. 전자부품과 ICT 등 주요 사업 부문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TV용 SMPS, ESL 등 주요 제품 판매가가 상승한 것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매출원가와 판매비와 관리비,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등 비용이 증가했지만 매출 증가폭이 비용 증가폭을 웃돌며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사진=솔루엠 제공]
[사진=솔루엠 제공]

 

 

■ Enterprise Value

대신증권은 솔루엠에 대해 견조한 전자부품 사업과 ESL(전자가격표시기) 사업 확대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파워모듈의 적용처가 TV에서 서버·조명·전장용까지 확대 중이고 3IN1보드는 고객사의 채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ESL은 리테일을 중심으로 공급이 시작됐고 현재는 공장, 물류센터, 스마트 팩토리, 병원까지 공급처가 다양화되고 있다”며 “ESL 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 가격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솔루엠의 2023년 새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대비 14%, 29% 증가한 1조 8900억원, 9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SL 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와 신사업 확대가 성장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흥국증권은 “2023년에는 EV 충전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센서부문에서 팹리스 역할을 수행하며 초박형 센서를 개발, 국내 및 해외 세트업체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흥국증권은 “지난해 FPL 필름의 수급 안정화를 통해 2021년 대비 개선된 영업이익률을 보였다”며 “신규사업(2차전지 재사용, 센서, IoT) 등을 고려했을 때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 Point

케이프투자증권은 솔루엠이 전자가격표시기(ESL)의 꾸준한 성장 및 신규사업 진출로 인한 성장성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유럽 경기 침체로 인해 솔루엠의 ESL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상황이지만 기업의 비용 절감 니즈가 높아질 때 가장 수혜를 보는 아이템으로 오히려 대폭 성장을 기록했다”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오히려 동사 ESL 사업에는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솔루엠은 현재 2차전지 폐배터리 사업, 센서(팹리스)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낙점하며 추가적인 성장성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폐배터리 사업의 경우 원재료를 추출하는 재활용 공정이 아니라 배터리의 잔존 용량이나 수명에 따라 재사용 가능한 디바이스에 다시 사용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2차전지 재사용 업체인 에스아이셀을 인수하며 해당 산업으로의 진출 경로를 확보했으며 현재 이동식 충전키트, 공유 모빌리티 사업, 전기차 충전소 등 여러 방면으로의 사업 확장을 준비중에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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