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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 [메디포스트]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 진출 공식 선언 … 전용시설 마련"
[Hidden Champion] [메디포스트]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 진출 공식 선언 … 전용시설 마련"
  • 이수한 기자
  • 승인 2023.01.07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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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개발부터 임상·상업화까지 원스톱 토털 서비스 제공 CDMO사업 활성화

 

메디포스트의 국내 최대 규모 제대혈은행인 셀트리 [사진=메디포스트 제공]
메디포스트의 국내 최대 규모 제대혈은행인 셀트리 [사진=메디포스트 제공]

 

■ Company Introduction

줄기세포 전문기업 ‘메디포스트’는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창업이념부터 현재의 비전에 이르기까지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 난치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No.1 줄기세포 기업을 목표로 하다.

메디포스트는 세계 최초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품목허가로 줄기세포치료제의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입을 선도해왔다. 출산율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국내 제대혈은행 1위 사업자로서 제대혈이 지니는 소중한 개인 맞춤형 바이오 자원의 가치를 제고하고, 인식 변화를 통해 시장 확대를 이뤘다.

메디포스트는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으로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뉴모스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MEDIPOSTAmerica와 이뮤니크를 보유. 메디포스트메디투어와 큐로닉스는 기중 청산 완료상태다.

특히 메디포스트는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줄기세포치료제를 출시,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여 년간 축적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인 글로벌 세포 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에 진출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원일 대표는 “메디포스트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기업에서 글로벌 생명공학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혁신과 도약을 통해 ‘글로벌 No.1 줄기세포 기업’이자 ‘글로벌 탑 티어 세포 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아울러 “인간의 고귀함과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인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계속 성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원일 대표를 중심으로 273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44번길 21이다.

 

 

 

메디포스트 사옥 [사진=메디포스트 제공]
메디포스트 사옥 [사진=메디포스트 제공]

 

 

■ Shareholder Composition

메디포스트는 지난 2005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전체발행주식은 보통주 1,526만주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결산기는 12월이다. 주주구성은 스카이메디 10.4%, 마블2022홀딩스 9.4%, 외국인 9.8%이다. 주요 경쟁기업은 마크로젠과 오리엔트바이오 등이 있다. 종속회사수는 5개사이다.

 

 

 

오원일 대표 [사진 = 메디포스트 제공]
오원일 대표 [사진 = 메디포스트 제공]

 

 

 

■ Performance

메디포스트의 매출구성은 제대혈 보관 및 조혈모세포 이식 등 47%, 동종줄기세포치료제 31.4% 멀티 비타민, 미네랄 건강기능식품 17.7%이다. 비용구성은 41.9%, 판관비율은 67.5%이다. 수출 0.6%, 내수는 99.5%이다.

메디포스트의 2022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6.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70.9%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236.8% 증가했다. 제대혈은행 및 줄기세포치료제 매출, 건강기능식품 매출 등이 고르게 증가하여 전체 외형 확대되고 있다.

다만 원가 상승 부담으로 영업손실 크게 확대되는 상황이다. 카티스템으로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및 품목허가 등 절차 진행중이다. 무릎관절염치료제 스멉셀은 국내 임상2상이 승인되고 미국 임상 추진중이다.

 

 

[사진 = 메디포스트 제공]
[사진 = 메디포스트 제공]

 

 

■ Enterprise Value

상상인증권은 메디포스트가 개발중인 무릎관절염치료제 후보물질 카티스템의 해외 임상 진행 과정과 주사형 무릎관절염치료제 후보물질 스멉셀의 상업화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카티스템의 일본 및 미국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메디포스트는 미국에서 카티스템 임상 1·2a상을 마치고 사모펀드가 투자한 자금을 활용해 직접 미국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분석했다. 상상인증권은 "스멉셀의 임상 2상 결과는 2024년 1분기에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며 "제품 승인을 받으면 경증환자가 많고, 무릎수술의 편의성 제고로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상상인증권은 특히 “메디포스트가 카티스템, 스멉셀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해서 글로벌 임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상상인증권은 메디포스트에 대해 투자의견 ‘주목(Attention)’을 제시했다.

 

 

[사진 = 메디포스트 제공]
[사진 = 메디포스트 제공]

 

 

■ Point

기업분석전문가들은 “메디포스트의 제대혈은행 ‘셀트리’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메디포스트는 국내 최대 제대혈은행인 셀트리에 보관된 가족제대혈 누적 보관수가 28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셀트리 제대혈은행은 2000년 설립돼 올해로 22주년을 맞았다. 줄곧 업계 선두를 지켜왔다는 설명이다. 매년 1만명 이상이 가족제대혈 보관을 맡기고 있는 추세다. 22년 간 매월 출산을 앞둔 1000명 안팎의 산모에게 선택을 받아온 셈이다.

출산율 하락에도 제대혈 보관건수는 늘고 있다고 했다. 장기보관뿐 아니라 다회 사용이 가능한 멀티백 가입 비중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멀티백은 제대혈을 나눠담아 보관하는 것이다. 한번 사용한 제대혈은 재보관이 안 된다.

'생물학적 보험'인 제대혈은 자녀의 전 생애에 걸쳐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질병에 대응하는 보험 개념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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