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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 [HB솔루션] “‘물성분석기술-설비제작’ 바탕으로 디스플레이-반도체 산업 등 기술 영역 넓혀”
[Hidden Champion] [HB솔루션] “‘물성분석기술-설비제작’ 바탕으로 디스플레이-반도체 산업 등 기술 영역 넓혀”
  • 정우헌 기자
  • 승인 2023.01.0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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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전문분석가, “포트폴리오 확장의 핵심은 잉크젯과 MEIS”

 

본사 [사진출처=HB솔루션]
본사 [사진출처=HB솔루션]

 

 

■ Company Introduction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업체인 ‘에이치비솔루션(HB솔루션)’은 2001년 9월 6일 창립했다. 물성분석기술과 설비 제작 기술 등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반도체 산업 등 기술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 내 전공정과 후공정 과정에서 측정검사 및 제조 설비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전 공정에서는 초정밀 분석 측정 장비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후공정에서는 모듈 제조 공정의 검사, 조립, 도포 공정자동화시스템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특히 HB솔루션은 잉크젯 응용 설비와 반도체 사업의 강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R&D를 진행하고 하고 있다.

실제로 HB솔루션의 경쟁은 레진 도포 및 접합, 검사, 물성 분석 기술 기반으로 성장한 장비사라는 점이다. 박막두께측정기의 강자인 케이맥 합병 이후 사명을 HB솔루션으로 변경했으며, 최대주주는 HB테크놀러지다.

이재원 대표는 “디스플레이 전공정 분야의 검사·측정기기, 후공정 분야의 Lamination, 조립모듈과 더불어 이온산란분광장치를 이용한 반도체 분석장비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면서 “국산화와 더불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Global 시장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원 대표를 중심으로 254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는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연암율금로 77-26 이다.

 

 

 

 

 

■ Shareholder Composition

HB솔루션은 지난 2020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전체 발행주식은 1,672만주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주주구성은 에이치비테크놀러지 21.9%, 이흥근 11.5%, 외국인은 0.5%이다. 종속회사는 3개사다. 주요 경쟁기업은 힘스와 에스엔유 등이 있다.

 

 

[사진출처=HB솔루션]
[사진출처=HB솔루션]

 

 

 

■ Performance

HB솔루션의 매출구성은 도포기 37.5%, 기타 30.5%, 점등검사기 10.9%로 이뤄져 있다. 비용구성은 매출원가율 79%, 판관비율 19.6%이며, 수출비중이 높아 전체의 90.8%가 수출하며, 내수는 9.2%이다.

HB솔루션의 2022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789.8% 증가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흑자전환 했다. 합병으로 인한 전공정 장비의 납품 및 후공정 장비 납품 증가하면서 매출액 대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각종 비용상승을 상쇄하면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HB솔루션의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 기업는 기술 차별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의 디스플레이 생산을 통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HB솔루션]
[사진출처=HB솔루션]

 

 

■ Enterprise Value

신한금융투자는 HB솔루션에 대해 전방 투자 및 신제품과 함께 종합 장비사로 도약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설비 투자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HB솔루션의 올해 총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314% 늘어난 1937억원, 4151% 성장한 284억원”이라면서 “이에 대해 SDC 향 도포기 매출 신장으로 성장을 시현 중에 있으며, HPSP 지분 투자에 따른 영업외이익이 일시 반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디스플레이 전방 핵심은 IT용 OLED“라면서 ”세트 메이커의 노트북, 태블릿 OLED 채택 전망에 따라 SDC, Tianma, BOE 등 잠재 고객사의 투자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수주 시 원장검사기, OLED 챔버 3종 등 전공정 장비는 내년과 내후년에 점진적으로 매출액 인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후공정은 ELB 장비와 신제품으로 꾸준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ELB 장비는 빛샘을 방지하는 기능으로 북미 휴대폰 메이커 신제품에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특히 "카티바(Kateeva)와 협업하는 잉크젯 프린터, 자체 개발한 코팅 설비도 성장 동력이다. 고객사 원가 절감 효과가 있어 적용 확대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분석기기 MEIS도 기대되는 아이템이다. 반도체 시료 초박막계면, 정량, 정성 분석 장비로 자동화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 향후 in-line 장비 납품 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출처=HB솔루션]
[사진출처=HB솔루션]

 

 

■ Point

기업분석전문가들은 “단기 업황 부진에도 합병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 가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전방 고객사들의 OLED 투자 모멘텀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 잉크젯(QD), ▲ MEIS로의 사업 다각화로 다음 OLED 투자 사이클 도래 시, 시장 평균 대비 매출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포트폴리오 확장의 핵심은 잉크젯과 MEIS”이라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1개 라인 가동 시작과 잉크젯 공정으로 QD 잉크 증착. 전체 공정 수율에 매우 중요한 공정. 최근 생산 수율 개선 긍정적으로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단,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추가 투자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2023년 삼성VD & LG디스플레이 WOLED 포트폴리오와 8세대 RGB IT 투자 등 기술적 시나리오 다양한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LCD TV 패널 가격 하락 지속으로 TV set 업체들의 하이엔드 LCD TV 생산 비중 상승 → QDOLED 포함 원가 부담이 가중되는 신규 기술 탑재에는 소극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MEIS(반도체 박막 측정 장비)는 반도체 미세화로 인해 얇아지고 있는 박막 두께 측정과 검사를 수행하는 장비가 디스플레이 → 반도체로의 전방 산업 이동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부터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OLED 투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방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글로벌 OLED 투자 규모 축소 지속 중”이라면서 “OLED 투자 모멘텀이 재개되는 시점은 2023년 중으로 예상되며 2024년 아이패드, 2026년 맥북 물량 대응을 위한 글로벌 투자 재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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