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8 (일)
[Hidden Champion] [자화전자] “올해, 폴디드 카메라 핵심부품 손떨림보정부품 고객사 확보와 시장확대로 수혜 전망”
[Hidden Champion] [자화전자] “올해, 폴디드 카메라 핵심부품 손떨림보정부품 고객사 확보와 시장확대로 수혜 전망”
  • 정우헌 기자
  • 승인 2023.01.13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분석전문가, ”새해 들어 애플에 손떨림보정부품 납품해 성장구간 진입”

 

[사진=자화전자 제공]
[사진=자화전자 제공]

 

 

■ Company Introduction

전자부품 제조업체 ‘자화전자’는 지난 1981년 충북 청원의 어느 낡은 공장을 개조해 사업을 시작됐다. 이듬해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컬러 TV, Monitor의 전자빔 접속장치인 `PCM`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 국산화에 성공하며 업계에 진출했다.

당시 일본이 독점해 오던 PTC Thermistor의 경우 8년의 연구, 개발 끝에 자체 개발을 이뤄낸 바 있다. 1987년 자화전자(주)로 사명을 바꾸며 이후 연구소 설립, 주식 상장, 중국 및 베트남과 개성에 공장을 세우는 등 빠르게 성장해왔다.

자화전자는 ‘기술개발로 기업도약’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설립 이래 매년 매출의 5% 이상을 순수 연구비로 투자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전자부품과 소재 분야에서 200개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 중이다.

자화전자는 PCM뿐만 아니라 1988년 휴대폰 진동에 사용되는 진동모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휴대폰 부품 시장에 등장했다.

2002년부터 레이저프린트 관련 핵심부품을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장했고 현재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사용되는 자동초점장치(AFA) 및 손떨림방지장치(OIS) 등을 중점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같은 부품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공급되며 2017년 기준으로 연 매출액 3천578억 원을 달성해 자화전자㈜ 전체 매출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김상면 대표는 “현재 Global 모바일, 자동차, 난삭제 공구산업 등 주요 메이저 고객에게 구동계 부품, 자동차용 히터, 공구용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고객맞춤형 B2B 기업”이라면서 “매출의 5%이상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총 12개국에 180여개의 특허를 보유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중국, 베트남, 인도 등 고객과 인접한 지역에 제조거점을 확보하여 빠른 고객대응과 효율적인 생산운영으로 고객의 니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화전자는 김상면-김찬용 대표를 중심으로 625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충청대로 1217이다.

 

[사진=자화전자 제공]
[사진=자화전자 제공]

 

 

■ Shareholder Composition

자화전자는 지난 1999년 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전체발행주식은 2,006만주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종속회사수는 7개사다.

주주구성은 김상면 대표 22.8%, 미래안코리아 9.4%, 외국인 3%가 주요 주주다. 주요경쟁기업은 서진시스템과 케이엠더블유 등이 있다.

 

 

김상면 대표  [사진=자화전자 제공]
김상면 대표 [사진=자화전자 제공]

 

 

■ Performance

자화전자의 매출은 AFA, 진동모터 OIS 92%, OA부품, PTC, 기타 8%로 구성되어 있다. 비용은 매출원가율 81.2%, 판관비율 14.1%로 구성되어 있다.

수출비중도 높아 전체의 89.6%가 수출이며 10.5%가 내수다. 감사의견은 ‘적정’(삼정)이다.

자화전자의 2022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4.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3.8%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했지만 매출원가 감소폭이 매우 큰 덕분에 판관비,인건비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 분기대비 급등했다.

또한 매출액중 60%를 외화로결제하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으며,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회사 실적은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사진=자화전자 제공]
[사진=자화전자 제공]

 

 

■ Enterprise Value & Point

기업분석전문가들은 새해 들어 자화전자가 폴디드 카메라 시장 확대로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애플에 손떨림보정부품(OIS)을 납품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자화전자는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손떨림보정부품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카메라 기능 차별화를 위해 고배율의 줌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폴디드(잠망경)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대신증권은 애플이 카메라의 핵심 부품인 손떨림보정부품을 자화전자와 LG이노텍에서 공급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1개, 내년 2개 모델에 폴디드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자화전자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이 각각 4726억원, 8114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할 것”이라며 “폴디드 카메라 시장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