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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물류전문 기업에서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으로”
[Hidden Champion]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물류전문 기업에서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으로”
  • 김성수 기자
  • 승인 2023.02.03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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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전문가, “양호한 실적 지속 ... 매출도 이익도 물류부문이 견인”
2023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도 PER 6.6배, PBR 0.8배의 절대 저평가 상태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 Company Introduction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략과 프로세스는 물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전문가와 최첨단 IT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및 사회책임 활동을 통해 Global Top Tier SCM전문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01년 2월 22일에 설립되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업과 유통판매업, 해운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회사다.

현대글로비스의 주요 매출처는 현대자동차(주)와 기아(주)이다. 유통판매업은 CKD부품 공급 사업, 중고차사업, 원자재 수출입 및 중계무역을 하는 트레이딩사업으로, 종합물류업은 발생지역과 품목에 따라 구분하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규복 대표를 중심으로 1,772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는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83-21이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 Shareholder Composition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05년 12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으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전체 발행주식은 보통주 3,750만주이다.

종속회사수는 32개 사다. 주주구성은 정의선 20%, Den Norske Amerikalinje AS 11%, 외국인 46.3%으로 되어 있다. 주요경쟁기업은 CJ대한통운과 한진 등이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 Performance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은 유통부문 51.8%, 물류부문 32.8%, 해운부문 15.3%로 구성되어 있다. 비용구성은 매출원가율 93.2%, 판관비율 1.7%로 되어 있다. 수출 비중이 높아 88.1%가 수출이며 내수는 11.9%이다. 감사의견은 ‘적정’(한영)이다.

현대글로비스의 2022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9.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3.5% 증가했다.

내수 물류 및 수출입 물류 서비스 사업 호조로 외형이 크게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 트라피구라사와 암모니아 및 LPG 운송이 가능한 초대형 가스 운반선 2척에 대한 장기 계약을 비롯해 2022년 호주의 우드사이드사와 LNG 장기운송계약 체결 등, 친환경에너지 운송 사업 지속확대 추진 예정이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 Enterprise Value & Point

 

기업분석전문가들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양호한 실적 지속되고 있고 매출도 이익도 물류부문이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매출과 이익 모두 물류부문이 견인하고 CKD(반조립 제품) 부문과 완성차해상운송 부문도 실적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6조8116억원, 영업이익은 37.1% 급증한 4457억원을 달성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연말 가파른 원화 정상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물류 부문 매출액인 현기차 내수·물량 증가 및 해외 내륙 운송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 증가한 2조4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8.5% 급증한 1872억원으로 이익률이 1.5%p 상승한 7.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유통부문 매출액이 11.1% 증가한 3조20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1685억원을 달성했다”며 “CKD 부문이 해외공장 생산 증가와 환율 수혜로 전년대비 20.6% 급증한 2조7000억원을 기록했으나 중고차 경매 매출이 물량 감소로 8.9% 감소하고 트레이딩 부문 또한 물량 감소와 시세 하락으로 매출이 26% 급감했다”고 진단했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튼튼한 펀더멘털과 함께 개선된 배당정책에 눈여겨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선 시황 호조 지속이 중요하다면서 ”이 부분이 실적 하강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디.

미래에셋증권은 이와 함께 ”2023년 극동발 해상 물동량 8.7% 성장하며 글로벌 비중 49% 확대되고 있다“면서 ”한국/중국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부분에 대해 긍정적 환경이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선 선대 정체 국면이나 선박 부족 현상으로 장기계약 단가 상승이 가능해 졌다”면서 “글로벌 완성차와의 신규계약, 등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실적 방어에 일조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또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높은 완성차해상운송(PCC) 운임과 배당 확대 등의 기대감이 있다고 봤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현대글로비스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8% 낮췄다. 환율 추정치가 낮아진 데다 컨테이너 운임 하락으로 반조립제품(CKD)의 수익성 둔화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높은 PCC 운임이 반영되고 계열사 내수 판매가 확대되면서 물류사업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연간 영업이익 감소폭이 최소화될 것으로 봤다.

현대글로비스는 배당정책 관련 전년도 주당배당금(DPS) 기준 5~50% 상승을 제시했다. 2023년 DPS는 5700원으로 작년 대비 5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정연승 NH투자증권은 "향후 DPS 최소 레벨이 큰 폭으로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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