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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대한민국 2023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톱시드 확정
미국과 대한민국 2023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톱시드 확정
  • 박소현 기자
  • 승인 2023.04.04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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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Nelly Korda, Atthaya Thitikul, Minjee Lee, Nasa Hataoka 등 톱 플레이어 출전
LPGA) 2016년 대회 우승국 미국 [제공 LPGA-게티 이미지]
LPGA 2016년 대회 우승국 미국 [제공 LPGA-게티 이미지]

 

전세계 최고의 여성골퍼들이 국가를 대표해 팀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2023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8개 참가국 시드가 확정됐다.

이 대회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며, 대회장은 샌프란시스코의 명문 코스인 TPC 하딩파크로, 이 골프장 사상 첫 여성 엘리트 대회를 개최한다.

 

32명의 최종 참가자와 최종 국가 시드는 어제 끝난 DIO Implant LA Open이후 발표된 2023년 4월 3일자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기반으로 확정됐다. 이에 앞서 대회에 참가하는 최종 8개 국가는 롤렉스 랭킹에서 각 국가별 톱 네 명의 순위로 조합해 결정되었으며, 지난 CME Group Tour Championship 직후인 2022년 11월 21일자로 확정된 바 있다.

 

2023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국가 최종 시드와 네 명의 참가자는 다음과 같다. 이 시드 순서에 따라 두 개의 풀(Pool)로 나뉘게 된다. A풀(Pool A)은 1, 4, 5, 8번 시드, B풀(Pool B)은 2, 3, 6, 7번 시드로 구성되며, 이에 따라 미국은 A풀, 한국의 B풀의 톱시드 국가가 된다.

 

선수들은  4월 7일까지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참가를 확정해야 한다. 향후 출전 선수가 바뀌더라도 국가 시드는 변하지 않는다.

 

2018년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우승을 이끈 멤버였던 전인지는 "올해 참가하게 되면 세 번째다. 2018년 한국 대회 때 우승을 해서 굉장히 기뻤는데, 많은 팬분들 앞에서 한국팀의 우승을 함께 만들어 냈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있었다. 긴장도 많이 되지만,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대회"라며 "한국은 워낙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서로 믿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2018년 대회에서 일본 대표로 출전했던 Nasa Hataoka는 “골프 대회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매우 특별하고 독특하다. 내가 플레이하는 방식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고, 똑같이 플레이를 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게임을 하려 노력할 것이고, 바라건대 내가 자랑스러운 팀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일본 골프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JLPGA투어에서 그렇다. 국가를 대표해서 나가는 이 대회가 일본인으로서 뿐아니라 골퍼로서 우리가 정말 좋은 무대에 서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나흘간 펼쳐지며,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포볼 팀매치 형식으로 치러진다. 각 풀(Pool)별 상위 2개국은 일요일 경기에 진출한다. 일요일에는 오전에 두 개의 준결승전이 펼쳐지며, 2개의 싱글 매치와 1개의 포섬 매치로 승부를 결정짓는다. 각 경기에서 승리한 나라는 오후에 결승전을, 패한 나라는 3, 4위전을 치르게 된다. 결승전과 3, 4위전의 경기 방식은 준결승전과 같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한화 금융계열사 브랜드인 ‘LIFEPLUS’는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골프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로, 풍요로운 삶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LIFEPLUS와 지향점이 같다”며 “이제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하는 8개국, 32명의 선수가 확정된 만큼 앞으로 펼쳐질 세계 톱 랭킹 여자골퍼들의 명승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Mollie Marcoux Samaan) LPGA 커미셔너는 "여성 골프에서 전세계 최상위 8개국이 왕관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할 무대가 만들어졌다. 다음 달 TPC 하딩 파크에서 32명의 선수들은 운동선수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자랑스러운 영예 중 하나인 세계 무대에서 자국의 국기를 달고 당당히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한화, TPC 하딩 파크, 샌프란시스코 레크리에이션 및 공원 부서의 파트너들이 이 대회가 우리의 글로벌 일정으로 돌아오게 해 주신 것에 크게 감사한다. 모두 함께, 선수들과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 국가의 자존심, 최고의 상금과 세계적 수준의 경기력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팬들은 다양한 티켓과 호스피탈리티 패키지를 구입해 TPC 하딩파크에서 4일간 열리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인터내셔널 파빌리온은 기온이 조절되는 오픈된 좌석 공간으로, 머세드 호수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12번 홀의 높은 전망과 경기 주간에 짜릿한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입장권은 60달러부터 시작하며, 17세 이하의 모든 주니어들은 티켓이 있는 성인과 함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LPGA와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현역 및 퇴역, 현역 예비군과 주방위군, 응급구조원의 노고를 기리는 뜻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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