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리포트

에듀테크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
교육용 앱에 본격 챗GPT까지 범위 무궁무진

■ 비주얼캠프는 어떤 회사

비주얼캠프는 인공지능 기반 시선추적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석윤찬 대표가 2014년 설립했다.

시선추적 활용 솔루션 ‘시소(SeeSo)’를 개발했다. 시소는 시선추적을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 장비가 필요 없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에 내장된 전면 카메라나 PC의 웹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시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수집된 시선 데이터는 교육, 이커머스, e-Book, 미디어, 마케팅, UI·UX 테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골프 스윙 분석부터 치매·우울증 진단, 국방 경계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시소 SDK(Software Development Kit)는 모바일 시선추적 기술 상용화를 세계 최초로 구현한 제품이다.

비주얼캠프의 비전은 세계 최고의 시선추적 기술로 서비스형 SaaS 기반의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또 안정적이고 정확도를 강화해 제품의 표준화 및 모듈화를 구축하는 것이다.

■ 창업자 스토리

서울대에서 전기정보공학을 전공한 석 대표는 연쇄 창업가다. 석 대표는 서울대 창업동아리 ‘SNSV’의 창립멤버다.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 기업을 코스닥 상장시키는 등 엔지니어로서 이미 성공을 맛본 그가 시선 추적 기술의 시장성을 확신하고 2014년 다섯 번째 창업한 것이 비주얼캠프다.

7년간의 연구 성과인 시소 기술로 미국 4건 등 국내외 총 18건을 특허 등록했다.

창업 전 사업 아이템에 대해 고민하던 중 시선 추적 기술은 키보드나 마우스와는 다르게 입력과 분석이 동시에 되는 독특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 이때부터 시선 추적 기술에 매력을 느껴 개발에 도전하게 됐다.

눈의 움직임인 시선을 이용해 더 나은 삶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고 정확도가 높고 빠른 시선 추적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됐다.

■ 기업 가치

비주얼캠프은 누적 58억원을 투자받았다. 현재 직원의 60%가 개발 인력이다.

미국의 한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시선 추적 기술 영화 시청률 분석 등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자이텍스 노스 스타(GITEX North Star) 2022’ 이노베이션 컵에서 ‘퓨처 이노베이터스 어워즈(Future Innovators Award)’를 수상했다. 또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2022 대한민국 ICT 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