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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 [현대미포조선] “중형선박 건조부문에서 세계최고 수준 ...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 확대”
[Hidden Champion] [현대미포조선] “중형선박 건조부문에서 세계최고 수준 ...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 확대”
  • 김성수 기자
  • 승인 2023.06.08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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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전문가, "2023년 상장 조선업체 매출 성장률 26.2%로 예상"

 

 

현대미포조선 새해 첫 선박 명명식  [사진=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새해 첫 선박 명명식 [사진=현대미포조선]

 

 

 

■ Company Introduction

 

‘현대미포조선’은 중형선박 건조부문에서 세계수준의업체로 성장했으며,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주)의 R&D 인프라를 통해 시장변화에 지속 대응하고 있다.

석유화학제품운반선과 중형 컨테이너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였으며, LPG/에틸렌 운반선 등고부가 특수 선박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환경 규제 강화에 대비해 친환경/에너지고효율 디자인 개발을 통한 신규 및 노후선 대체 수요 창출을 판매전략으로 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특히 그동안 쌓아 온 중형 선박 건조분야에서의 독보적인 PERFORMANCE로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확보, 많은 선주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비교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현대미포조선]
[사진=현대미포조선]

 

 

 

 

또 유능한 인재 및 뛰어난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미래 전략 선종인 해양 지원선(PSV/AHTS), 중소형 LNG선, 중소형 복합가스 운반선 및 특수선 등의 집중수주 활동과 전 선종에 대하여 연료 저감(Eco Ship) 및 친환경(Green ship) 기술을 확대 추진하여 당사의 경쟁력을 보다 향상시킬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 사장 김형관 [사진=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사장 김형관 [사진=현대미포조선]

 

 

김형관 사장은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975년 창사 이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형선박 건조 부문 세계 1위 조선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첨단설계 시스템과 생산 전 과정에 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또 “주력 선종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과 컨테이너운반선, 컨로선(Con-Ro), 아스팔트운반선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중형 선박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후발 조선소의 추격에 대응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사장은 “세계 최고의 에코십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나아가 LPG운반선과 해양 작업지원선(PSV) ,COMBO VESSEL, 오픈해치 일반화물선, 주스운반선, 냉동 컨테이너운반선, 에틸렌 가스운반선 등 고부가 특수선 시장에 진출해 수주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해운 시장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세계 조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와함께 “지난 1999년 사업다각화와 기술수출의 일환으로 베트남에 진출, 현대-베트남조선(HVS)을 설립했다.”면서 “선박수리로 시작한 HVS는 지난 2009년 신조사업으로 전환, 해마다 크게 성장하며 세계 조선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미포조선은 김사장은 중심으로 전체 3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본사는 울산시 동구 방어진순환도로100번지이다.

 

 

 

[사진=현대미포조선]​
[사진=현대미포조선]​

 

 

 

 

■ Shareholder Composition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983년 12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으며 액면가는 5,000원이다. 전체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3,994만주이다. 결산기일은 12월이다. 주주구성은 한국조선해양이 가장 많아 42.4%를 보유하고 있고, 국민연금 10.3%, 외국인 19.8% 되어 있다. 주요경쟁기업은 현대미포조선과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이 있다. 종속회사수는 2개사이다.

 

 

 

현대미포조선, 장난감 선순환 프로젝트 참여  [사진=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장난감 선순환 프로젝트 참여 [사진=현대미포조선]

 

 

 

 

■ Performance

현대미포조선의 매출은 선박(PC 선, BC선, LPG선,PCTC 등) 100%로 구성되어 있다.

비용구성은 매출원가율 104.4.%, 판관비율 3.3%로 되어 있다. 감사의견은 ‘적정’(한영)이다. 수출비중은 높아 전체의 76.8%, 내수는 23.2%이다.

현대미포조선의 2022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8.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60.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99.1% 감소했다. 2분기 실적은 강재 가격 인상에 따른 추가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흑자가 기대된다. 건조량 증가와 건조선가 및 환율 상승 등이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강재가격 하향 안정으로 충당금 설정 가능성도 낮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전기추진여객선 MANXMAN호 시운전 사진 [사진=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전기추진여객선 MANXMAN호 시운전 사진 [사진=현대미포조선]

 

 

 

 

■ Enterprise Value & Point

 

 

기업분석전문가들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하반기에 전반적인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면서 “이같은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앞으로 조선업체들에게 남은 국면은 변곡점 구간에서 수주를 매출로 인식하는 과정이다"며 "2023년 상장 조선업체 매출 성장률을 26.2%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부정기선 발주 본격화, 신조선 시장 활성도 상승, 중국 야드 수주잔고 확보로 저가 수주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구간에서 높은 가격을 형성한 뒤, 개발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론 좀 더 신중한 의견을 개진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대미포조선은 저수익 선박 건조가 연내 이어지면서 이익 개선 속도가 더뎌지고 있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으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익 개선 방향성은 명확하고,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 하향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 8% 하향한 것을 바탕에 뒀다”며 “저수익 선박 건조가 연내 계속되면서 이익 개선 속도가 기대치보다 더딤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수익성이 높은 중형 LPG선과 연료 교체로 인해 기존 선박 대비 15~20% 가격이 높은 이중연료(메탄올 등) 컨테이너선 수주도 성공했다”며 “주력 선종의 신조선가는 2020년 말 대비 평균 37%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력 선종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의 석유화학제품 조달처가 변경되면서 수송거리가 증가함에 따라 운임이 강세를 보였다는 것이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장기간 발주 공백으로 인한 노후선 교체가 맞물리면서 신조선가 상승할 것”이라며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인해 탱커 운임 변동성은 높으나, 대형선을 중심으로 글로벌 조선소의 건조 여력이 감소하면서 중형선의 신조선가 강세도 동반해서 나타날 전망이다”라고 진단했다.

또 NH투자증권은 “고수익성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중형 LPG선 및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함으로써 2025년까지 이익 개선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하반기부터 구조적인 영업이익 흑자전환 달성 가능할”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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