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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analysis] [토니모리] 실적 개선 기대감 확대 ‘토니모리 … "해외 관광객 수요 확대 눈길"
[company analysis] [토니모리] 실적 개선 기대감 확대 ‘토니모리 … "해외 관광객 수요 확대 눈길"
  • 윤영주 기자
  • 승인 2023.06.29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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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가능성 '↑' 주가 52주 최고가 경신
"일본 시장 공략 등 국내외 판매량 증가 기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월드점 [사진=토니모리]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월드점 [사진=토니모리]

 

 

 

‘토니모리’는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 판매 전문회사다. 2006년 7월 화장품 제조, 판매, 프랜차이즈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화장품을 비롯해 9개 연결회사 등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간식의 제조 및 판매 및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영위한다.

프랑스 '이브 비건'에서 인증받은 '백젤 아이라이너Z'와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무라벨 용기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친환경 가치도 실천 중이다.

토니모리는 2015년 7월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도 겪었지만, 최근 실적 확대에 성공했다.

 

 

 

[사진=토니모리]
[사진=토니모리]

 

 

 

 

▶ 흑자전환 가능성 '↑' 주가 52주 최고가 경신

 

‘토니모리’는 국내 중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기초 및 색조 화장품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화장품 부문이다. 대표 브랜드인 '토니모리'와 2021년 런칭한 클린뷰티 브랜드 '튠나인'이 있으며, 토니모리의 제품의 생산 개발에 있어 주요 종속회사인 (주)메가코스와 관계사인 (주)태성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메가코스 매출에서 토니모리의 비중은 약 40% 정도이며, 최근에는 토탈 안티에이징케어 기능성 제품인 '레드 레티놀' 프리미엄 라인도 개발했다. 레드 레티놀 상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반려동물 간식부문은 2021년 4월 반려동물 간식 제조, 유통 회사인 (주)오션을 인수하면서 신규사업으로 진출한 분야입니다. 오션은 2014년 설립된 반려동물 사료, 간식, 위생용품 등 반려산업과 연관된 제품의 제조 및 유통회사로서 HACCP 인증 제조시설을 보유하여 자체 브랜드 및 OEM/ODM 사업으로 국내외 다수의 업체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주 고객층이 화장품과 같은 20~40대 여성인 점을활용하여 토니모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금융업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거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영위하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화장품업계 전반이 경영상황이 좋지 않은 데 따른 신성장동력 마련 차원에서 다양한 사업영역을 추가했다는 평가다.

 

 

 

[사진=토니모리]
[사진=토니모리]
토니모리 대표이사 김승철 [사진=토니모리]
토니모리 대표이사 김승철 [사진=토니모리]

 

 

 

주가로 보면 이해가 쉽다. 토니모리의 주가는 2020년 4월 29일 7040원을 기록한 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같은 해 5월 5000원대, 6월 4000대로 주가가 낮아졌다.

이후 주가는 9월까지 4000원~4700원대의 박스권을 유지했지만, 주가는 10월 중순 3000원대로 낮아졌다. 다행인 점은 지난해 10월 이후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주가가 4000원 초반대로 올랐고, 이후 지난 5월까지 등락을 거듭하며 4000원 후반대로 상승했다.

지난 5월 17일 이후 주가는 5450원을 기록하며 5000원의 벽을 넘었지만, 이후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되며 지난 5월 31일 47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6월 주가의 흐름은 좋은 편이다. 지난 6월 2일 5000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주가가 상승했고,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는 급등세를 보였다.

토니모리의 현재 주가는 27일 종가 기준 6100원이다.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동안 상승에 따른 피로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인다.

토니모리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실적 확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매출액 915억4400만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토니모리]
[사진=토니모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4억7400만원, 39억4500만원으로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토니모리는 “매출증가로 영업 적자 폭이 줄었고 종속기업이던 에이투젠의 처분이익으로 당기손실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실적도 좋았다. 13개 분기 만에 연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노력한 경영효율화와 체질 개선 효과 등이 반영되며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특히 코로나19로 기존 로드숍 중심 사업 구조를 디지털과 글로벌 중심 사업구조로 개편하고 이커머스, H&B, 홈쇼핑 등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구조 변화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효과 등도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게 토니모리의 설명이다. 2분기 실적도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그동안 경기불황 등에 따른 화장품업계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했지만, 지난해부터 중순 이후 상황이 변하고 있다"며 "방한 관광객 확대가 본격화되는 만큼 실적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토니모리]
[사진=토니모리]

 

 

[사진=토니모리]
[사진=토니모리]

 

 

 

 

▶ "일본 시장 공략 등 국내외 판매량 증가 기대"

 

증권가는 토니모리가 올해 2분기에도 매출이 늘어나는 등 실적 확대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도 27억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 23일 '2023 턴어라운드 본격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토니모리의 실적 확대를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증권은 2분기 토니모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36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7억원으로 예상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애너리스트는 "관광 상권 수요가 증가해 로드샵과 면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월 일본 이토추상사와 일본 내 드럭스토어 및 온라인 입점을 위한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오는 7~8월 입점이 예상되는 점도 기대 요인"이라고 분석혔다.

이어 "올해 토니모리는 방한 외국인 수요 증가와 해외 매출 확대로 분기마다 단계별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3년 토니모리는 방한 외국인 수요 증가와 해외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상승 기대감 등 '외형 확대+이익 체력 개선'을 통한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토니모리는 국내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바탕으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엔데믹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점 등도 투자자 입장에선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토니모리]
[사진=토니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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