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타항공은 어떤 회사

 

‘델타항공(Delta Air Lines)’은 미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항공사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과 함께 미국 ‘빅3 항공사’로 자리매김한 델타항공은 ‘100년 기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925년 3월 2일 조지아주(州) 메이콘(Macon)에서 창립해 올해 98년을 맞는 델타항공은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 52개국 325개 목적지를 대상으로 매일 항공편을 5400편 운영하는 델타항공은 애틀랜타를 포함해 9개 지역에 항공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탑승객수, 비행거리, 항공기 규모 등으로 따지면 델타항공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항공사로 도약했다.

이와 같은 공격경영에 힘입어 델타항공은 미국 경제잡지 포춘(Fortune)이 2023년에 선정한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85위를 차지했다.

 

 

 

 

 

 

■ 창업자 스토리

 

델타항공은 에드워드 허만 바스티안(Edward Herman Bastian)이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1979년 미국 뉴욕주 성 보나벤투라 대학교(St. Bonaventure University)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바스티안은 세계적인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회계감사관(auditor)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그 후 펩시코에서 부사장, 델타항공 부사장으로 근무한 후 2005년 조명회사 어큐티 브랜즈(Acuity Brands)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겼다.

어큐티 브랜즈로 이직한 비스티안은 6개월 후 당시 델타항공 CEO 제럴드 그린스타인(Gerald Grinstein) 요청으로 델타항공 CFO로 복귀했다.

2007년 델타항공 사장으로 임명된 바스티안은 2016년 5월 2일 델타항공 CEO로 취임한 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 기업 가치

 

델타항공은 2022년말 현재 매출액이 505억달러, 영업이익이 13억1800만달러다.

회사 임직원수는 9만5000명에 이른다.

시가총액은 2023년 7월 현재 312억달러로 세계에서 603번째 가치 있는 회사로 발돋움했다.

 

 

 

 

 

 

 

 

■ 성공 요인

 

델타항공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었던 데에는 막강한 항공기 보유대수를 꼽을 수 있다. 델타항공 보유 항공기는 2022년말 현재 1200대에 이른다.

이와 함께 델타항공은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업체가 만든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델타항공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이 업체는 단골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내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 전 세계 주요 항공사와 코드 셰어링(공동운항)체계를 갖춰 코드 셰어링을 통한 탑승객수가 매년 6억7600만명에 이른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델타항공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일상화되는 점을 감안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기존 고객이외에 SNS에 친숙한 신규고객을 끌어들이는 경영전략이기도 하다.

델타항공은 또한 디지털 시대를 맞아 첨단 I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데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이를 통해 기내 서비스를 첨단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