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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analysis] [토마토시스템] 실적 기반 성장세 '토마토시스템'…해외 원격진료 서비스 등 부각
[company analysis] [토마토시스템] 실적 기반 성장세 '토마토시스템'…해외 원격진료 서비스 등 부각
  • 윤영주 기자
  • 승인 2023.08.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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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쟁력 '장점' 서비스 공급 계약 확대
증권가 "미 서비스 수혜 기대감 '↑'"
[사진=토마토시스템]
[사진=토마토시스템]

 

 

 

‘토마토시스템’은 2000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2021년 코넥스를 통해 증시에 입성했고, 20203년 4월 코스닥에 이전 상장했다. 현재는 사용자환경·경험(UI·UX) 플랫폼 소프트웨어인 엑스빌더6(eXBuilder6)를 출시한 이후 다양한 스프트웨어(SW) 솔루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내 원격진료 서비스 소식과 함께 관련 수혜주로 분류되는 등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확대를 꾀하고 있다.

 

 

 

[사진=토마토시스템]
[사진=토마토시스템]

 

 

 

▶ 기술경쟁력 '장점' 서비스 공급 계약 확대

 

토마토시스템은 설립 초기 대학정보화 사업 위주의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전개했다. 이후 2004년부터 각종 SW 솔루션 개발을 바탕으로 공공·기업·금융·제조 사업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제공하는 전문IT 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했다.

토마토시스템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에 맞는 제품을 꾸준히 연구 개발에 중점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현재 UI/UX 플랫폼, 싱글사인온(SSO), 엔터프라이즈포털(EP), DB모델링 툴 등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의 매출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용역매출, 솔루션진행매출, 제품매출, 기타매출 등으로 구분된다. 주력사업인 대학정보화 사업을 기반으로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UI/UX 개발플랫폼 '엑스빌더6' 서비스 경쟁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사진=토마토시스템]
[사진=토마토시스템]
[사진=토마토시스템]
[사진=토마토시스템]

 

 

특히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사용자 환경에 적절한 UI/UX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진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토마토시스템의 주가는 그동안 좋지 않았다. 무상증자 이후인 지난 6월28일 5230원을 시작으로 지난 8월 9일 3640원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다행인 점은 지난 8월 9일 이후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10일 3770원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4165원을 기록했고, 지난 17일에는 541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토마스시스템의 주가는 8월 22일 종가 기준 4655원이다. 지난 17일과 비교해 주가는 낮아졌다.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주가 상승 폭과 비교해 하락 폭이 작고, 4000원 중반대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주가의 등락은 있겠지만 8월 10일 이후 유지했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우선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큰폭으로 늘었다. 토마토시스템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113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1.4%, 64.4%가 늘었다. 순이익의 경우 1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토마토시스템 실적 상승 배경으로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와 영업망 확대 등이 꼽힌다. 신한EZ손해보험, BNK은행, 넥스트레이드 등 금융권에서 진행된 UI·UX(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 개발툴 선정 사업에서 개발툴 '엑스빌더6'가 선정된 이후 금융시장에서도 높은 수주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반기의 경우 클라우드 기반한 통합 개발 플랫폼을 출시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상반기 예정돼 있던 많은 사업들이 하반기로 미뤄진 상황이지만 솔루션 매출 증가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지난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이 15억정도였지만 불과 2년 만에 상반기 1년치 영업이익을 달성해 창립 이래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토마토시스템]
[사진=토마토시스템]

 

 

지난 17일의 경우 원격진료 서비스 ‘사이버엠디케어’를 미국에서 선보인다고 밝힌 영향을 받으며 주가 상승 폭을 키웠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16일 2년 전 개발한 원격진료 서비스 사이버엠디케어를 협력회사 ‘리모트케어포유(RemoteCare4U)’와 연동해 함께 서비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리모트케어포유는 환자 생체 정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케어하는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다. 환자가 혈압, 혈당, 체중, 맥박 등의 생체 정보를 측정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보관되며, 실시간으로 정보가 의사에게 전달해 주치의가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다양한 휴대용 의료기기와 연계해 신속하고 정확한 온라인 진료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할 예정이며, 추후 미국 50개 주와 전 세계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원격 의료 시스템 관련 시장 성장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는 지난해 말 미국의 원격의료 시장이 2027년까지 매년 17.5% 이상 성장하고 시장 규모도 89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토마토시스템]
[사진=토마토시스템]

 

 

 

▶ 증권가 "미 서비스 수혜 기대감 '↑'"

 

증권가는 토마토시스템의 주가는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신사업 분야의 실적 확대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적을 기반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증권사들은 보고서를 통한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상황을 반영해 상승 폭을 예상하기 쉽지 않은 점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장동력으로 분류되는 미국 내 원격의료 서비스의 시장 성장성은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정부의 규제 등 넘어야 할 산도 높다는 것도 한몫 거들었다.

증권가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 산업에 대한 관심을 비롯해 원격 의료 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며 "중장기적 접근보다는 실적을 기반으로 한 단기 접근을 통한 수익성 위주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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