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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analysis] [오픈베이스] 데이터 보안·관리 수혜주 ‘오픈베이스’ … 실적 확대 기대감 '↑'
[company analysis] [오픈베이스] 데이터 보안·관리 수혜주 ‘오픈베이스’ … 실적 확대 기대감 '↑'
  • 윤영주 기자
  • 승인 2023.08.31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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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적 증가, 기술력 바탕 사업 수주 활발
증권가 "수준 높은 서비스, 고객사 만족감 높아"
​오픈베이스가 ‘VMware 코리아 2023 파트너 어워즈’에서 ‘올해의 파트너 밸류상(Partner Value of the Year)’을 수상 식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픈베이스]​
​오픈베이스가 ‘VMware 코리아 2023 파트너 어워즈’에서 ‘올해의 파트너 밸류상(Partner Value of the Year)’을 수상 식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픈베이스]​

 

 

 

‘오픈베이스’는 1992년 설립된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와 통신장비 판매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2011년 물적분할을 통해 오픈에스앤에스가 분사하며 시스템 사업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네트워크와 보안을 넘어 ITO(IT Total Outsourcing)와 클라우드 구축 서비스로 사업을 본격 확대했다.

 

 

 

[사진=오픈베이스]​
[사진=오픈베이스]​
[사진=오픈베이스]
[사진=오픈베이스]

 

 

 

 

 

▶ 지난해 실적 증가, 기술력 바탕 사업 수주 활발

 

최근 오픈베이스가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4300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 7월 말까지 2300원대로 주가가 하향곡선을 그리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 7월 26일 2380원을 시작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지난 8월 1일 2615원, 지난 8월 24일 2640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4일의 경우 2845원의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5일 주가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2580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지난 8월 28일 26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픈베이스의 주가는 29일 종가 기준 2715원이다. 전일 대비 75원(2.84%)가 올랐다. 오프베이스의 최근 주가 상승 배경에는 정부가 10조원 가량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영향을 받았다. 오픈베이스는 데이터 관련 보안 및 네트워크 서비스 관련 기업경쟁력이 뛰어난 곳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4일 전남 해남 솔라시도 홍보관에서 전남도, 해남군, 한국전력, 전남개발공사, 삼성물산, LG CNS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솔라시도는 해남군 산이면 일원에 조성된 민관협력 기업도시다.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에는 4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25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대 10조원을 투자해 1GW 규모로 조성돼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단지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사진=오픈베이스]
[사진=오픈베이스]

 

 

 

 

오픈베이스는 데이터 관련 디지털플랫폼 사업 및 네트워크 관리, 보안 솔루션 등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기업이다. 특히 자회사인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 수집, 저장, 관리, 분석 및 시스템화까지 데이터 분야 토탈 솔루션 제공하고 행정안전부, 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구축에 참여한 바 있다.

사업 참여가 이뤄질 가능성이 투자자의 심리를 자극,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오픈베이스는 6개의 종속기업을 바탕으로 컴퓨터 주변기기와 통신장비 판매업 및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품 및 솔루션은 인터넷을 활용하는 모든 기업 및 기관이 고객대상이다.

오픈베이스의 기업경쟁력은 네트워크 솔루션이다. 사업 초기 컨텐츠 및 트래픽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던 기간망 사업자, 네트워크 프로바이더, 통신업자를 포함하는 대형 ISP 위주의 공급이 이루어졌지만 최근 인터넷 비즈니스의 다양한 발전으로 인한 컨텐츠 및 트래픽의 증가로 인해 모든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파트너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및 제품 제공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구성하는 등 기술경쟁력이 뛰어나다.

보안 솔루션 영역도 오픈베이스의 기술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분야다. 해당 영역은 최근 몇 년간 발생한 국내외 랜섬웨어 공격 및 디도스 공격과 클라우드 활용 증가에 따른 보안 강화 이슈와 함께 실적 확대 가능성을 높인다.

뛰어난 기술경쟁력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력한 보안 솔루션 비즈니스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브리핑 센터는 vCF, Tanzu, AVI, VeloCloud 등 다양한 솔루션 데모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 데모시연이 가능 [사진=오픈베이스]
클라우드 브리핑 센터는 vCF, Tanzu, AVI, VeloCloud 등 다양한 솔루션 데모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 데모시연이 가능 [사진=오픈베이스]

 

 

 

 

다양해지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하여 IPS솔루션, APT솔루션, Anti-DDos 솔루션, Proxy 솔루션, SSL 암복화솔루션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Trellix 파트너십, Logpresso 파트너십, Fortinet Gold 파트너십 및 수산아이앤티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수준의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회사의 독립적인 사업 부문으로 신설해 비즈니스를 확장 전개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상위권 업체인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Azur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선두업체인 VMwar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TO의 경우 IT 기획에서부터 응용프로그램, 인프라스트럭처, OA/단말 분야까지 기업의 전반적인 IT 서비스를 외부 전문 업체를 통해 관리하도록 함으로써 기업의 핵심 업무 집중화를 돕고 IT 서비스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 분야다.

오픈베이스는 2015년 서비스사업본부를 신설해 ITO(IT Total Outsourcing) 분야로의 진출을 시도했고, 고객의 시스템 운영을 대행함으로써 현장에서 고객의 요구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ITO 비즈니스는 매년 평균 65%의 고속 성장을 달성하며, 2022년 사업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710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한 바 있다.

 

 

4월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VMware Explore 2023 Korea에 참가 [사진=오픈베이스]
4월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VMware Explore 2023 Korea에 참가 [사진=오픈베이스]

 

 

 

 

▶ 증권가 "수준 높은 서비스, 고객사 만족감 높아"

 

증권가는 오픈베이스의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뛰어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사업 수주도 활발히 이뤄졌다. 지난 3월 SCI평가정보의 전산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SCI평가정보는 기업신용평가, 기술신용평가, 기업정보조회, 본인확인서비스, 신용조회서비스, 채권 추심 등의 업무를 서비스하고 있는 종합 신용정보회사다. 지난 4월에는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정보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오픈베이스는 지난해 매출 1931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9.8%, 47.4%가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5%가량 증가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오픈베이스는 지난해부터 실적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사업 수주도 활발히 이뤄졌다"며 "올해 전반적으로 실적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적 확대는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네트워크 서비스, 클라우드 관련 기업 니즈가 늘고 있는 만큼 기술경쟁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가 관계자는 "현재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실적만 뒷받침된다면 상승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며 "중장기적 접근도 좋지만, 변동성이 큰 만큼 단기 대응 형태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오픈베이스]
[사진=오픈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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