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어 앤 컴퍼니는 어떤 회사

 

브랜드 ‘존 디어(John Deere)'로 잘 알려진 모회사 ’디어 앤 컴퍼니(Deere & Company)‘는 농기계, 건설장비, 임업 기계, 디젤 엔진, 중장비에 사용되는 구동계(차축, 변속기, 기어박스), 잔디 관리 장비를 제조하는 미국 업체다.

디어 앤 컴퍼니는 창업자 존 디어가 1837년 일리노이주(州) 그랜드 디투어(Grand Detour)에 설립했다. 유명 대장장이인 존 디어는 1837년 그랜드 디투어에 128㎡(약 38평) 규모 가게를 열어 갈퀴와 삽 등 주로 공구 제조업체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 부문이 농기계에 머물지 않고 차량 엔진 등 고도화돼 이제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제조업체로 발돋움했다.

현재 일리노이주(州) 몰린(Moline)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어 앤 컴퍼니는 지난 186년간 글로벌 경영을 펼쳐 미국 경제잡지 포춘(Fortune)이 2023년 선정한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81위를 차지했다.

 

 

 

 

 

 

■ 창업자 스토리

 

존 디어가 1886년 5월 17일 타계한 후 디어 앤 컴퍼니는 여러 경영인이 회사를 운영해왔다.

현재 디어 앤 컴퍼니는 존 C. 메이(John C. May)가 최고경영자(CEO)겸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뉴햄프셔 대학교를 졸업한 후 메인대학교(University of Maine)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은 메이는 1997년 존 디어에 입사했다.

지난 수 십년간 디어 앤 컴퍼니에 근무해온 그는 2019년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된 후 2020년 이사회 의장과 최고책임자(CEO)가 됐다.

 

 

 

 

 

 

 

■ 기업 가치

 

2022년 말 현재 이 회사 연간 매출액은 525억7700만달러이며 연간 영업이익은 71억3000만달러다.

회사 임직원수는 8만2239명에 이른다.

시가총액은 2023년 9월 현재 1228억1000만달러로 세계에서 105번째 가치가 있는 회사가 됐다.

 

 

 

 

 

 

■ 성공 요인

 

 

디어 앤 컴퍼니는 농업기계에만 국한하지 않고 건설 중장비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두드러진다.

이와 함께 고객과의 상생을 이끄는 고객 관계를 극대화해 회사 수익 향상으로 이끄는 고객관계관리(CRM)을 강화한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디어 앤 컴퍼니는 제품 분야를 다변화한 데 힘입어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신규사업 진출 능력이 탁월하다. 이에 따라 최근 기계와 인공지능(AI)등 첨단기술이 융합하는 기술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일궈내는 신흥시장 등 새로운 사업 영토 개척에도 발 벗고 나섰다. 주로 아시아, 유럽, 동남아 등이 주요 대상이다.

디어 앤 컴퍼니는 또 미국 혹은 해외 유망기업 인수합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