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뉴인 파츠(Genuine Parts)는 어떤 회사

 

제뉴인 파츠 컴퍼니(Genuine Parts Company), 혹은 줄여서 제뉴인 파츠는 자동차 부품은 물론 각종 공구와 장비 등 산업용 부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미국업체다.

지난 1925년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서 사업가 칼라일 프레이저(Carlyle Fraser)가 세운 제뉴인 파츠는 47만5000개가 넘는 자동차 부품과 각종 부품을 생산해 이 가운데 15만개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는 또 미국 등 북미는 물론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17개국에 약 1만 곳이 넘는 사업장을 보여하는 등 글로벌경영을 펼치고 있다.

조지아주 콥 카운티(Cobb County)로 본사를 옮긴 제뉴인 파츠는 미국 경제경영잡지 포춘(Fortune)이 2023년에 선정한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179위를 차지했다.

 

 

 

 

 

 

■ 창업자 스토리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제뉴인 파츠는 현재 폴 D. 도노휴(Paul D. Donohue)가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폴 D. 도노휴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소매업체 S.P.리처즈 컴퍼니(S. P. Richards Company)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했으며 2007~2009년 제뉴인 파츠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도노휴는 2012년 제뉴인 파츠 사장 겸 CEO로 승진한 후 현재 회사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 기업 가치

 

제뉴인 파츠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연간 매출액이 220억9600만달러, 영업이익이 11억8300만달러다.

회사 임직원 수는 5만8000명이다

시가총액은 2023년 10월 기준으로 203억8000만달러로 세계에서 819번째 투자가치가 있는 회사로 발돋움했다.

 

 

 

 

 

■ 성공 요인

 

제뉴인 파츠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유통 인프라를 꼽을 수 있다.

자동차는 물론 각종 산업용 부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가 판매를 극대화하려면 유통 등 탄탄한 물류망을 갖춰야 한다.

이와 함께 낮은 가격(pricing) 정책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제뉴인 파츠는 부품 등 제품 가격을 낮게 형성해 경쟁업체에 비해 우위를 누리고 이를 통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저가 전략이 가능한 것은 제뉴인 파츠가 추진하는 자동화 설비 덕분이다. 제품 제작 단계를 자동화해 인력 투입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하고 불량품 발생률도 낮출 수 있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제뉴인 파츠는 고품질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특히 최근 경제가 탄탄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신흥시장에 역점을 두고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제품 판매 플랫폼에서 소셜미디어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매출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소셜미디어 사업 강화는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제뉴인 파츠는 해외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