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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analysis] [컴투스홀딩스] 신작 효과에 날개 단 '컴투스홀딩스' … 증권가 "실적 개선이 긍정적"
[company analysis] [컴투스홀딩스] 신작 효과에 날개 단 '컴투스홀딩스' … 증권가 "실적 개선이 긍정적"
  • 윤영주 기자
  • 승인 2023.11.16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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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성공, 매출도 늘어
커지는 신작 기대감, 안정적 흐름 전망도

 

​[사진=컴투스홀딩스]​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는 국내 대표 게임 기업 중 하나다. 2000년 설립됐다. 2001년 피츠넷에서 게임빌로, 2021년 게임빌에서 컴투스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9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모바일게임 시장 환경에 맞춰 다수의 흥행 모바일게임을 출시했고, 자체 게임 개발의 확대와 함께 우수 모바일게임의 퍼블리싱을 통한 산업의 상생 성장도 견인 중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사업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섰다. 무엇보다 최근 실적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며, 최근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컴투스홀딩스]
[사진=컴투스홀딩스]

 

 

▶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성공, 매출도 늘어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2021년 게임빌에서 사명을 바꿨다. 지주사로서 위상과 역할을 강조를 위한 일환이었다. 컴투스홀딩스는 사명 변경 이후 신사업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중이다.

컴투스홀딩스의 주요 사업은 지주사업 및 투자부문과 모바일게임사업부문, 블록체인 사업부문으로 나뉜다. 지주사업 및 투자부문은 자회사 등에 대한 업무지원 및 경영자문과 계열회사 등에 대한 투자를 영위하는 하는 게 목적이다. 연결회사로는 컴투스플러스가 있다.

모바일게임사업부문은 모바일 게임 제작 및 서비스, 플랫폼 및 모바일게임 용역서비스를 포함한다. 컴투스플랫폼, Com2uS USA, Inc., Com2uS Europe GmbH 등의 연결회사가 있다. 블록체인 사업부문은 블록체인 기술과 Web3 비즈니스모델을 갖춘 새로운 게임 플랫폼의 확장을 위해 관련 개발 및 기획, 공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컴투스홀딩스는 그동안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게임과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 회사로서 입지를 구축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 환경에 맞춰 '프로야구 시리즈', '제노니아 시리즈' 등의 글로벌 히트작들을 출시한 게 대표적이다.

자체 게임 개발의 확대와 함께 우수 모바일 게임의 퍼블리싱을 통한 산업의 상생 성장도 견인했다. 주요 게임 라인업으로는 제노니아:크로노브레이크,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 이터널소드: 군단전쟁, 워킹데드:올스타즈 등이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오픈마켓에서는 개발자 및 게임업체가 자유롭게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출시 가격범위는 무료 게임부터 고가의 게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며 개발자 및 게임업체가 다양한 가격 정책 및 탄력적 가격변동 정책을 전개한다.

무료게임의 경우는 출시는 무료로 하되 게임 이용 중에 사용자가 다양한 형태의 유료 결제를 하도록 유도하는 형식(부분 유료화)이 활용된다.

게임 내 광고를 통해 매출을 일으키키도 한다. 컴투스홀딩스는 국내에서 무료~ 14만9000원, 해외에서는 무료~99달러 걸쳐 탄력적인 가격 설정과 함께 무료 게임 기반의 부분 유료화와 게임 내 광고와 같은 프리 투 플레이(free to play) 비즈니스 모델을 병행해 전개하고 있다.

 

 

 

 

[사진=컴투스홀딩스]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의 주가는 2021년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집안 내 생활 증가, 스마트폰 이용 증가 등에 힘입어 2022년 초까지 급등했다. 이후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주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올해 1월 2일 3만7700원이던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지난 3월 21일 5만100원을 기록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이후 주가는 실적 부진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 6월 4만원대, 지난 7월 3만원대 중후반, 지난 8월 3만원대 초반, 지난 9월 2만원대 후반, 지난 10월 2만원대 초반까지 낮아졌다.

다행인 점은 지난 10월 23일 이후 주가가 상승전환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23일 2만3150원이던 주가는 지난 11월 7일 2만6600원까지 올랐고, 지난 11월 8일 3만원 벽을 돌파하며 3만2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월 9일과 10일에도 각각 3만4100원, 3만7100원까지 올랐다. 지난 13일의 경우 장중 3만8900원까지 올랐지만, 그동안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되며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며 3만5100원을 기록했다.

 

 

 

​​[사진=컴투스홀딩스]​​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는 14일 종가 기준 3만5450원으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증권가 일각에선 그동안 주가 급등에 따른 하락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에 주목,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주가 급등 배경에는 실적 확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더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8일 3분기 매출 495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6월 말 출시한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노니아’의 성과가 3분기에 본격 반영되고, 9월 출시한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가 가세하며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는 게 컴투스홀딩스의 설명이다.

‘MLB 퍼펙트 이닝 23’,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3’ 등 기존 게임들도 견조한 성적을 유지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컴투스홀딩스가 3분기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그동안 보였던 주가 흐름과 달리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상승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PINKROID VS TRUEWHALE [사진=컴투스홀딩스]
PINKROID VS TRUEWHALE [사진=컴투스홀딩스]

 

 

▶ 커지는 신작 기대감, 안정적 흐름 전망도

 

컴투스홀딩스는 4분기 실적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신작 ‘소울 스트라이크’의 성과가 기대된다는 게 이유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방치형 키우기 게임 장르의 트렌드에 맞추고, 신선한 재미 요소를 가미해 차세대 키우기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핵앤슬래시의 호쾌한 전투 스타일과 999종의 다양한 장비 조합의 성장요소를 결합해 게임성을 높였다.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웹3 생태계에서 다양한 영역의 글로벌 최상위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카보네이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대작 웹3 게임을 독점 온보딩 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4분기에도 신작을 비롯한 주요 게임의 서비스 운영을 통해 게임 사업 부문을 성장시키고, 엑스플라 생태계 및 게임플랫폼 하이브 확장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는 일단 컴투스홀딩스의 향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4분기 신작 게임의 실적 반영 여부가 주가 흐름의 방향성이 될 것이란 배경에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8일 '결국은 신작 성과'라는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일단 '결국은 신작 성과' 보고서를 통해 "퍼블리싱 중심으로 회사의 체질 개선하였으나, 아직은 신작 게임 성과가 미진한 상황"이라며 "주요 자회사인 컴투스와 코인원이 손익이 조금씩 개선되면 영업 적자는 해소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4년 실적은 매출액 1781억원, 영업이익 9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연이어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놓은 목표주가 3만7000원 보다는 낮아졌지만, 지난 10월 '아직은...'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놓은 목표주가 2만7000원과는 동일한 목표주가다.

증권가 안팎에선 컴투스홀딩스의 향후 주가 흐름은 주가는 소울 스트라이크 성과가 4분기에 얼마나 반영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최근 컴투스홀딩스의 주가 흐름은 증권가 전망을 뛰어넘는 수치로 4분기 실적 확대 가능성도 반영됐다"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은 이어가겠지만, 4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단기적 대응 형태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사진=컴투스홀딩스]​
​[사진=컴투스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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