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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analysis] [갤럭시아머니트리] 전자결제 확대 호재 '갤럭시아머니트리' … 기술경쟁력 '↑' 성장 잠재력 부각
[company analysis] [갤럭시아머니트리] 전자결제 확대 호재 '갤럭시아머니트리' … 기술경쟁력 '↑' 성장 잠재력 부각
  • 윤영주 기자
  • 승인 2023.11.28 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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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확대 '청신호' 주가도 꿈틀
"단기 대응, 중장기적 관점 접근 유효"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종합생활금융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1994년 10월 설립, 2007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0년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주식회사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자결제, O2O비즈니스 및 머니트리 서비스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통합전자결제(PG) 솔루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도 개발했다.

특히 편의점 선불 결제 시장의 시장점유율은 업계 내 1위를 기록 중이다. 2008년 10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조'에서 정하는 기업집단(효성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바 있다.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 실적 확대 '청신호' 주가도 꿈틀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 전자결제 시장의 성장세가 부각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국내 전자결제 관련 업계 강자다. 휴대폰결제와 신용카드 결제 등을 중심으로 하는 '전자결제사업', 모바일 상품권과 쿠폰, 편의점 기반의 결제 및 전자민원캐시가 중심이 되는 'O2O사업', 간편결제 플랫폼인 '머니트리'와 블록체인 기반의 NFT 플랫폼 등의 '기타사업' 쟁경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대폰결제와 신용카드 결제를 사용하는 온라인 가맹점, 상품권을 발행하는 백화점과 모바일 쿠폰을 사용하는 각 브랜드 제휴사, 선불결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 등이 주요 거래처다.

기술 경쟁력도 뛰어나다. 국내 최초로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개발했다. 통합 전자결제 시스템인 '빌게이트(BillGate)'로 휴대폰결제, 신용카드 결제, 계좌이체 등 가맹점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결제 수단의 모듈을 맞춤형으로 편리하게 제공 중이다.

종이 형태의 상품권을 국내 최초로 모바일로 발행하여 유통했다. 5만여 개 편의점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On-line to Off-line)하는 여러 형태의 선불충전 서비스와 대법원, 정부24 등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전자민원캐시, 당사만의 특화된 고유 결제 수단인 '편의점결제' 등으로 O2O사업을 다각화에도 성공했다.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최근 신설한 종속회사인 갤럭시아메타버스(주)는 블록체인 기반의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1일 큐레이션 기반 NFT 마켓 플랫폼 '메타갤럭시아(www.metagalaxia.com)'을 런칭한 바 있다. 최대주주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며, 지분율은 32.99%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주가는 지난 24일 종가 기준 6840원이다.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주가 흐름은 그동안 좋지 않았다. 지난 1월31일 8110원을 시작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지난 10월 23일까지 고점을 낮춰왔다. 지난 3월 7일 7740원, 지난 4월 7일 7020원, 지난 6월9일 6500원, 지난 7월 13일 5880원, 지난 8월 30일 5530원으로 낮아졌다. 이후 주가 하락세는 더욱 컸다.

지난 9월 20일 5160원, 지난 10월 12일 4620원, 지난 10월 23일 4175원까지 낮아졌다. 1년 만에 50% 가까이 하락한 셈이다.

다행인 점은 10월 24일부터 주가가 반등했다는 점이다. 지난 10월 24일부터 지난 10월 31일까지 4200원~4500원의 주가를 유지했고, 지난 11월 1일 5570원으로 올랐다.

이후 지난 11월 7일 6150원, 지난 11월 10일 6820원, 지난 11월 14일 7730원까지 주가는 계속 올랐다. 지난 11월 14일 장중 최고가는 7950원까지 올랐다. 2주사이 75~80%가량 오른 셈이다.

다만 지난 11월 15일 7100원, 지난 11월 22일 62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반영됐다. 주가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주가에 반영된 시기는 짧았다. 지난 11월 23일 6970원으로 올랐고, 지난 11월 24일에도 684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대표이사 신동훈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 신동훈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우선 기술경쟁력 등이 꼽힌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 10월 25일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하는 토큰증권 실무 협의체인 ‘토큰증권 워킹그룹(STWG, Security Token Working Group)’에 합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토큰증권에 대한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탐색하고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 11월 3일 에너지엑스, 마리나체인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기반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토큰증권 발행을, 에너지엑스는 상품 설계·출시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기술 사업화 및 엔지니어링 전반을 담당한다. 마리나체인은 상품 관련 컨설팅과 대외 영업 업무를 수행한다.

11월 6일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 ‘차지인’과 토큰증권 상품 출시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반의 토큰증권 상품 설계 및 발행 플랫폼 구축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STO(토큰증권발행)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차지인은 STO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 지원과 전기차 충전 설비 시공 등 사업화 전반을 맡게 된다. 양사는 금융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결합한 추가적인 상품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난 11월 2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설립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주가 상승 요소로 꼽힌다. 이민 활성화가 이뤄질 경우 해외 송금 등이 늘어날 수 있고,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 "단기 대응, 중장기적 관점 접근 유효“

 

증권가는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시장 성장성이 높고,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실적 확대 등도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3분기 매출은 339억원, 영업이익은 28억8000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7%, 0.7%가 늘었다. 무엇보다 매출액은 최근 3년 내 가장 높았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 등은 내놓지 않고 있다. 전자결제시장이 2019년 급성장했지만 2020년까지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점 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 블록체인 등 신사업의 경우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정부 규제 등 관련 정책 변화에 대한 변수 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갤럭시아머니틔의 경우 토큰증권발행을 비롯해 전자결제 등 서비스 경쟁력과 기술력은 뛰어나다"면서도 "토큰증권 발행 등은 토큰증권 법안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기대감 수준에 머무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신 그는 "토큰증권 법안이 가시화될 경우 기대감은 실적 확대로 이어질 수 있고, 관련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기는 충분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가 관계자는 "주가 상승에 있어 여러 변수 있지만,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주가 부양 이슈로 작용할 수 있고,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최고 수준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단기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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