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8 (일)
대한항공 객실 교관, 대통령경호처에서 훈련 받아 ... "승객 안전에 최선"
대한항공 객실 교관, 대통령경호처에서 훈련 받아 ... "승객 안전에 최선"
  • 김성수 기자
  • 승인 2023.11.27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 객실안전교관들이 서울 강서구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열린 ‘항공보안훈련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객실안전교관들이 서울 강서구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열린 ‘항공보안훈련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객실안전교관을 대상으로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 위탁 교육을 진행 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대한항공 객실안전교관 9명은 24일 서울 강서구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진행된 ‘항공보안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은 △기내 거동 수상자 발생 시 대화법 △고성·폭언 등 비행 중 기내 난동 발생 시 대응 요령 △물리적 폭력 상황 발생에 대비한 조치 등 기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교육에 참여한 객실안전교관들은 대한항공이 매년 실시하는 정기안전훈련에서 소속 객실승무원에게 기내 불법 행위 대처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객실승무원은 항공기 내에서 안전요원의 역할을 하며, 비상 상황이 생기면 사법경찰관 권한이 부여된다.

대통령경호처는 2006년 전문 경호 안전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호안전교육원을 국가 교육훈련 기관으로 설립했다. 경호 실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외 경호기관을 비롯해 군, 경찰, 공공기관 등 국내 경호 관계기관에 대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회사는 대통령경호처와 위탁 교육 형식으로 상호 훈련을 지원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도 민간기업 최초로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에서 훈련을 받았다.


대한항공 객실훈련팀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경호기관으로부터 선진 기법 및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물리력 대처 방법 등을 습득해 당사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훈련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