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이어 타이어&러버는 어떤 회사

 

굿이어 타이어&러버 컴퍼니(The Goodyear Tire & Rubber Company)는 1898년 8월 29일 프랭크 세이벌링(Frank Seiberling)이 미국 오하이오주(州) 애클런(Akron)에 설립했다.

이 업체는 사업 초기에 말굽패드, 마차바퀴 등을 제조하며 시작됐다.

‘굿이어’라는 회사 이름은 1839년 고무를 가황처리하는 방법으로 특수 고무(경성 고무)를 개발한 미국 발명가 찰스 굿이어(Charles Goodyear)를 기리기 위해 명명했다.

굿이어 타이어는 현재 승용차는 물론 비행기, 상용트럭, 군사용 차량, 경찰차량, 오토바이, 레저차량(RV), 경주차 등 다양한 종류의 타이어를 만드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타이어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다.

이에 따라 굿이어는 브리지스톤(Bridgestone·일본), 미쉘린(Michelin·프랑스), 콘티넨탈(Continental·독일), MRF (인도) 등과 함께 세계 5대 타이어 업체에 속한다.

이 업체는 1991년 한국지역 경영을 총괄하는 ’대한 굳이어 주식회사’를 설립한 후 이후 ‘굳이어 코리아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지난 2013년 오하이오주 애클런에 새로운 글로벌 본사를 세운 굿이어 타이어는 미국 경제경영 잡지 포춘(Fortune)이 2023년 선정한 ‘500대 기업’ 리스트에 191위를 차지했다.

 

 

 

 

 

■ 창업자 스토리

 

굿이어 타이어는 창업자 프랭크 세이벌링이 타계하면서 리처드 크레이머(Richard J. Kramer)가 현재 CEO(최고경영자), 이사회 의장,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크레이머는 존 캐롤 대학교(John Carroll University)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 있는 세계적인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했다.

그 이후 크레이머는 2000년 굿이어 타이어에 재무담당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그는 2010년 4월 13일 굿이어 사장 겸 CEO, 2010년 10월 1일 굿이어 이사회 의장이 됐다.

 

 

 

 

 

 

■ 기업 가치

 

굿이어 타이어는 2022년말 현재 연간 매출액이 208억500만달러, 연간 영업이익이 2억200만달러다.

회사 임직원수는 7만4000명이다.

이 업체 시가총액은 2023년 11월 현재 39억9000만 달러로 세계에서 2850번째 투자할 가치가 있는 회사가 됐다.

 

 

 

 

 

 

 

■ 성공 요인

 

굿이어 타이어가 미국은 물론 세계적인 타이어업체가 된 데에는 오랫 기업 역사에 따른 경영 노하우를 꼽을 수 있다.

굿이어 타이어는 세계 타이어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업체다.

이 업체는 특히 주력사업인 타이어 분야에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다변화에 성공했다. 이는 대다수 기업이 사업다각화로 무리한 영토 확장을 한 후 실패를 맛보는 경우가 다른 예다.

또한 굿이어 타이어는 기존 제품에 안주하지 않고 첨단 기능을 갖춘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업체는 포뮬러(Formula)1, 나스카(NASCAR) 등 각종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해 자사 타이어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 굿이어 타이어는 경쟁업체 추격을 뿌리칠 수 있도록 프리미엄 타이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기존 타이어에 다양한 첨단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자동차 차종에 걸맞는 타이어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굿이어 타이어는 최근 경제성장을 지속하는 신흥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