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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art-Up] [아토플렉스] “분자진단 핵심 기술력 바탕 글로벌 공략”
[Hi-Start-Up] [아토플렉스] “분자진단 핵심 기술력 바탕 글로벌 공략”
  • 김홍철 기자
  • 승인 2024.03.19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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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바이러스·박테리아 진단확보
진단 키트 10개 품목 수출 허가 획득

 

[사진= 아토플렉스]
[사진= 아토플렉스]

 

 

 

■ 아토플렉스는 어떤 회사

 

PCR 검사보다 정밀하고 정확도가 높은 분자진단 PCR 홈테스트 기기에 도전장을 내민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아토플렉스(공동 대표 윤현구·정인혁)다.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는 비대면과 원격진료가 보편화되면서 이미 홈테스트 기기와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아토플렉스는 유전자 증폭 기반의 각종 감염병 홈테스트 진단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홈테스트 시스템 및 플랫폼을 개발, ‘Healthcare Democratization’(헬스케어 민주화)과 ‘One Health’(원헬스)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특히 분자 면역 진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료로부터 추출된 병원성 바이러스, 세균을 검출할 수 있는 PCR 검사 키트, 동·식물 감염증 진단, 식중독 검사, 생물테러 원인체 검사 키트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사진= 아토플렉스]
[사진= 아토플렉스]

 

 

 

■ 창업자 스토리

 

한양대학교 생화학, 분자생물 연구실 동기였던 정인혁, 윤현규 공동대표가 함께 창업했다. 

윤 대표는 국내 1호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니아의 R&D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분자진단과 관련한 연구개발(R&D) 경험이 풍부하다. 

윤 대표는 홈테스트 시장성을 확신했고 창업에 나섰다. 정 대표는 10년간 VC 바이오 전문 심사역으로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자로 새롭게 옷을 바꿔입었다.

윤 대표는 “그간 선제적으로 R&D를 통해 136여 개 분자진단 아이템을 확보해 기술 진입 장벽을 쌓았고 정확도가 높았지만 고가였던 유전자 증폭 장치를 합리적 가격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아토플렉스]
[사진= 아토플렉스]

 

 

 

■ 기업 가치

 

아토플렉스의 누적투자금액은 92억원 규모다. 주요 재무적투자자(FI)는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쿼드벤처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다.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 속도전에 돌입했다. 

10개 항목의 분자진단 키트에 대한 CE인증을 획득했다. 특허 출원 등록은 20건 가량 된다. 

체외진단 검사 시스템 ‘GenHome’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 아토플렉스]
[사진= 아토플렉스]

 

 

 

■ 성공 요인

 

아토플렉스의 핵심 경쟁력은 무엇보다 분자진단 기술력이다. 

정부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진단 시약을 납품하면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왔다. 

환경과학원과 연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 시약을 납품했고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번지기 전 박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출, 분석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또 국내 최초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비롯해 최근 화두가 됐던 원숭이두창 검사키트를 개발했다. 

이밖에도 △설사 △성병 △진드기매개 △동물감염증 세균 △법 과학 분석 등에 대해서는 상용화가 이뤄졌다. 또 △코로나19 △출혈열 바이러스 등 총 136개의 질병에 대해 개발이 완료됐다.

PCR 유전자 증폭 테스트에서 거치는 핵산(DNA, RNA)을 추출하는 별도의 과정을 카트리지 방식으로 대체해 신속진단키트처럼 간편하면서도 정밀도는 높였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코로나19 켄타우로스 변이(BA.2.75)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반려동물 프리미엄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제네핏과 전략적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반려동물 감염병 진단 키트 및 분자진단 현장검사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공동 연구를 위한 인적 자원 및 기술 교류 ▲공동 연구 과제 수주 및 수행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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