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게이트파몰리브는 어떤 회사

 

콜게이트파몰리브(Colgate-Palmolive)는 ‘콜게이트 치약’으로 유명한 미국의 가정용품-목욕용품 전문 제조-유통업체다.

1806년 윌리엄 콜게이트(William Colgate), 버뎃 J. 존슨(Burdett J. Johnson), 윌리엄 J. 피트(William J. Peet)-로버트 피트(Robert Peet) 등이 공동 창업한 이 업체는 치약과 칫솔은 물론 샴푸, 애완동물 영양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내놓고 있다.

이 업체는 1806년 영국 이민자 출신 윌리엄 콜게이트가 뉴욕시 더치 스트리트(Dutch Street)에 ‘윌리엄 콜게이트& 컴퍼니(William Colgate & Company)’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그후 1873년 이 업체는 우리에게 익숙한 ‘콜게이트 치약’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1928년 파몰리브-피트(Palmolive-Peet Co.)와 기업 통합 협상을 벌여 그해 7월1일 ‘콜게이트-파몰리브’라는 합병회사가 탄생했다.

콜게이트파몰리브는 1953년 미국내 제조공장 7곳, 해외에 14곳을 두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경영을 시작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현재 미국 뉴욕주(州) 뉴욕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콜게이트파몰리브는 미국 경제경영 잡지 ‘포춘(Fortun)'이 선정한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228위를 차지했다.

 

 

 

 

 

 

■ 창업자 스토리

 

공동 창업주가 타계 등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가운데 콜게이트파몰리브는 현재 노엘 R. 월리스(Noel R. Wallace)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노엘 R. 월리스는 1987년 콜게이트파몰리브에 합류해 경영 지도자 코스를 거쳤다.

그는 2010년 콜게이트 북미-글로벌 지속성장 부문 사장으로 활동했으며 2013년 콜게이트 남미 최고운영책임자(COO), 2016년 콜게이트 글로벌 혁신&성장부문 수장을 맡았다.

그 이후 그는 2019년 콜게이트파몰리브 CEO로 임명됐으며 2020년에는 이사회 의장도 겸임하고 있다.

 

 

 

 

 

 

■ 기업 가치

 

콜게이트파몰리브는 2023년 말 기준으로 연간 매출액이 179억6700만달러, 연간 영업이익은 17억8500만달러다.

이 회사 임직원수는 33만800명이다.

시가총액은 2024년 3월 현재 725억5000만달러로 세계에서 242번째 투자가치가 있는 회사가 됐다.

 

 

 

 

 

■ 성공 요인

 

콜게이트파몰리브는 무려 218년에 이르는 오랜 회사 연혁을 토대로 세계 무대에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췄다.

이는 소비자에게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 충성도로 이어져 매출을 꾸준히 늘릴 수 있는 자양분이 된다.

또한 이 업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대부분 제품이 생활용품, 개인생활용품 등이지만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품질을 갖춰 탄탄한 소비자층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200개국을 상대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생활용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콜게이트파몰리브는 최근 천연 및 오가닉(organic) 제품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는 건강을 의식하는 소비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사업 강화도 두드러진 대목이다.

온라인쇼핑 등 e-커머스가 일상화되면서 기존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플랫폼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밖에 콜게이트파몰리브는 해외 생활용품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혹은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경영무대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