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넘어 미국 등 서비스 지역 확장
■ 콴다는 어떤 회사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사 콴다(대표 이용재)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영어권 국가 중 가장 큰 사교육 시장인 미국을 필두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포석이다.
“가장 효과적인 교육을 전 세계 모두에게.”
이는 콴다가 추구하는 사업 목표다. 콴다가 생각하는 최고의 교육은 좋은 선생님의 맞춤형 개인 과외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콴다 공동창업자인 이종흔·이용재 최고경영자는 플랫폼에 AI 기술을 입혀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콴다에는 AI 기술이 접목된 검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과외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우선 검색 앱은 학생이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5초 내로 풀이·해설·동영상 풀이 해설·유사 문제·개념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여기에는 콴다가 자체 개발한 광학문자판독(OCR)이 적용된다.
콴다에 따르면 해당 앱 등록 유저 수는 9000만명,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800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10월에는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문제 풀이 튜터 ’큐터‘를 앱 내에 출시해 실제 선생님이 옆에서 설명하는 것 같은 학습 경험도 구현했다.
■ 창업자 스토리
이 대표는 학부생 시절 서울과 인천에서 과외를 해본 경험에서 콴다라는 플랫폼 아이디어를 얻었다.
경기 지역에서 과외를 시작해 입소문을 타고 서울 강남구에 사는 학생까지 맡게 됐다. 이 대표는 첫 수업에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가르쳤던 한 학생은 이미 이 대표 외에도 여러 과외 선생님을 두고 있었다. 여기서 지역 격차를 실감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창업을 한 이후 경영, 코딩, 영어, 회계 등 다양한 분야를 새로 배워야 했다”며 “지금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는 몰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남들보다 빨리 배우고 적응시간을 줄여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기업 가치
‘콴다’가 올해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으로 선정됐다. 콴다의 운영사 매스프레소는 미국 타임지(TIME)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콴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0% 성장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콴다는 2025년 말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사업 다각화 및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콴다과외’(1:1 비대면 과외 서비스), ‘콴다 수학코치’(태블릿 기반 반응형 학습 솔루션) 등 버티컬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유료 구독 상품에 LLM 기반의 문제 풀이 튜터 ‘큐터’ 기능을 추가해 수익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 성공 요인
콴다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AI 튜터로서 입지 선점을 목표로 한다.
첫발은 최근 출시한 미국 대학생용 시험 대비 서비스 ‘프렙파이’다. 영어권 국가 중 가장 큰 사교육 시장을 가진 미국에서 사용자 트래픽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하고, LLM 모델 학습에 가장 효과적인 영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축적해 모델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18년 일본에 첫 출시한 콴다는 그 이후 굉장한 반응을 얻었다. 일본 출시 4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버전(iOS) 앱스토어 교육 부문에서 인기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 기세에 힘입어 진출한 베트남에서는 출시 2주 만에 iOS 앱스토어 교육차트 1위를 기록했다. 태국에서는 출시 1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교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
콴다 서비스 핵심은 그동안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사진을 찍어 올린 수학 문제에 대한 풀이와 답변을 5초 내외의 빠른 시간에 제공하는 데 있다.
콴다는 수학 AI 모델 개발을 시작으로 AI 교육 서비스 확장을 꿈꾸고 있다.
점점 개인화되고 있는 교육 시장에서 각 학생에 특화된 ‘튜터링’을 제공하는 AI 교육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KT는 '4초 수학' 앱 콴다로 유명한 매스프레소와 함께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매스프레소는 지난해 9월 KT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KT는 전국 단위의 인터넷 망을 기반으로 에듀테크 업체들과 함께 공교육 사업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