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통합 항공보안문화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대한항공은 최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제1회 함께 만드는 보안문화 워크숍’을 열고 양사 항공보안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12월 17일 출범 예정인 통합 대한항공을 앞두고 마련된 공식 행사로, 참석자들은 현장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보안문화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단순히 규정 준수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 모두가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보안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의미를 두었다.
행사에서는 ▲최신 항공보안 위협 소개 ▲보안문화 개념과 정착 방안 ▲인적 요인(Human Factor) 적용 사례 교육 ▲보안위규 시나리오 그룹 토론 ▲보안문화 실천 선언 및 공동 서명식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험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했으며, 마지막에는 “보안은 우리 모두의 책임(Security is Everyone’s Responsibility)”이라는 핵심 가치에 공감하며 선언문에 서명했다.
베넷 앨런 월시 대한항공 항공안전보안실장은 “보안은 직위나 직무와 관계없이 모든 임직원이 함께 실천해야 하는 기본 가치”라며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인식하고 대응하는 주인의식이 통합 대한항공의 새로운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각 사업장의 보안문화 증진 활동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선정해 ‘최우수 안전보안 지점 포상 제도’와 연계하는 등 자율적이고 참여 중심의 보안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