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에 적용될 ‘플렉스 티타늄(Flex Titanium)’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개하며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기술은 7세대에 걸쳐 축적된 삼성의 폴더블 혁신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로, 내구성을 강화하면서도 화면 주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보다 매끄럽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기존 플라스틱 필름 대신 티타늄 합금 필름과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한 독자적 이중 구조를 개발했다. 티타늄 합금 필름은 폴리머 필름 대비 약 20배 높은 강성을 확보했으며, 초정밀 압연 공정을 통해 머리카락 굵기의 3분의 1 수준으로 얇게 구현해 디스플레이 슬림화에 기여했다. 티타늄 플레이트는 접힘 부위의 미세 홀 크기를 줄여 유연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 화면 주름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고해상도 설계와 차세대 유기재료를 적용해 화질을 강화하면서도 전력 효율을 높였다. 이로써 플렉스 티타늄은 얇은 디자인, 강력한 내구성, 매끄러운 유연성을 동시에 구현하며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삼성은 2007년 세계 최초 AMOLED 디스플레이 양산 이후 플렉시블 폼팩터를 도입하며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해왔다. 이번 플렉스 티타늄 역시 이러한 혁신 DNA를 바탕으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설계를 근본적으로 재고한 결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은 전례 없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플렉스 티타늄 기술은 오는 7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에서 최초로 적용 제품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