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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격식은 지키고 시원함은 더한 ‘라이트 포멀’… 여성복 시장 새로운 스타일 제안
[트렌드] 격식은 지키고 시원함은 더한 ‘라이트 포멀’… 여성복 시장 새로운 스타일 제안
  • 정선화 기자
  • 승인 2026.07.1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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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닥스여성 26SS 화보
LF, 닥스여성 26SS 화보

올여름 여성복 시장에서 ‘라이트 포멀(Light Formal)’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생활문화기업 LF는 16일, 기록적인 폭염과 하이브리드 패션의 확산 속에서 격식을 유지하면서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 포멀은 기존 포멀웨어의 단정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경량 소재와 여유로운 실루엣, 짧은 기장 등을 적용해 한층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스타일이다. 특히 재킷은 반소매와 7부 소매 등 여름형으로 진화하며 여성복 시장의 새로운 공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LF는 브랜드별 정체성을 반영해 라이트 포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닥스여성은 워셔블 테일러드 반팔 재킷과 서머 트위드 반팔 재킷을 선보이며 4~6월 재킷 매출을 전년 대비 100% 끌어올렸다. 셔츠와 재킷의 장점을 결합한 ‘셔켓’은 한 달 만에 판매율 80%를 기록하며 리오더에 돌입했다.

 

질스튜어트 뉴욕은 재킷과 블라우스의 경계를 허문 ‘블라우저(Blouser)’ 스타일을 앞세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포켓 반팔 재킷은 출시 한 달 만에 리오더에 들어갔으며, 시즌 재킷 판매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반팔 재킷 판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포멀웨어에 내추럴한 감성을 더해 반팔 사파리 재킷과 쉬어 블라우스를 중심으로 여름 라이트 포멀 스타일을 강화했다. 반팔 사파리 재킷은 출시 3주 만에 리오더가 진행될 만큼 인기를 끌었고, 시그니처 시어 슬리브리스 블라우스는 전년 대비 물량을 5배 확대하며 3차 리오더까지 이어지고 있다.

 

LF 관계자는 “과거에는 반팔 재킷이나 셔켓처럼 포멀과 캐주얼의 경계에 있는 아이템이 어색하게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세련된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TPO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라이트 포멀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름철에도 격식을 유지하면서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라이트 포멀’은 이제 여성복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과 소비자 반응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LF, 닥스여성 26SS 화보
LF, 닥스여성 26SS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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