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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Analysis] [큐리오시스] 시장 관심 확대 '큐리오시스' … 무상증자 이어 실적 확대 기대감도
[Company Analysis] [큐리오시스] 시장 관심 확대 '큐리오시스' … 무상증자 이어 실적 확대 기대감도
  • 정선화 기자
  • 승인 2026.07.21 0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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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친화 정책에 독일 머크 공급계약까지…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감
기술 경쟁력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실적 개선 여부가 관건

 

[사진제공=큐리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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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큐리오시스]
[사진제공=큐리오시스]

 

 

 

큐리오시스는 랩 오토메이션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생명과학 분야 소부장 전문기업이다. 2015년 설립됐으며 2025년 기술성장기업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바이오 연구장비, 실험실 자동화 제품 및 의료기기 등의 자체 개발·제조다.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세포 농축 시스템, 디지털병리 시스템, 콜로니 피킹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큐리오시스는 바이오엔지니어링과 자동화 제어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으며, 2026년 2단계 공장 증설 완료와 함께 3단계 확장을 계획하는 등 글로벌 제조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상증자를 계기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주친화 정책과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향후 실적 성장 가능성에도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사진제공=큐리오시스]
[사진제공=큐리오시스]

 

 

 

▶주주친화 정책에 독일 머크 공급계약까지…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감

큐리오시스의 최근 주주친화 정책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부진했지만, 최근 주가 반등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큐리오시스의 주가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 1만4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420원(9.21%) 하락했다. 기업 경쟁력보다는 국내 증시 분위기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81포인트(6.37%) 하락한 6820.6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4.53% 내린 791.84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3일과 16일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지난 13일에는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재개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과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큐리오시스의 주가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최근 두 달간 1만1500원~1만7000원의 박스권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 6월 6일 1만2129원이던 주가는 12일 1만3655원, 17일 1만6656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했으며, 고점 기준 6월 24일 1만4530원, 7월 7일 1만3905원, 15일 1만5420원을 기록했다. 특히 7월 15일에는 장중 최고가 1만66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윤 호 영 대표 [사진제공=큐리오시스]
윤 호 영 대표 [사진제공=큐리오시스]

 

 

 

 

큐리오시스의 최근 주가 흐름은 상장 초기와 비교하면 다른 모습이다. 코스닥 상장 첫날인 지난해 11월 14일 3만812원으로 거래를 마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2월 19일 4만2916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27일 3만7164원, 3월 27일 3만2712원, 4월 21일 2만8611원, 5월 12일 2만7110원, 26일 2만608원, 6월 5일 1만4405원까지 내려왔다.

최근 큐리오시스의 주가가 1만1500원~1만7000원대에서 움직이며 투자자의 관심을 받은 배경에는 실적 확대 가능성과 주주환원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큐리오시스는 지난 6월 29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762만9882주이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지난 7월 1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0일이다.

무상증자 발표 이후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거래량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하며 단기 매수세가 유입됐고, 주가 역시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다만 최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이는 무상증자가 기업가치를 직접 높이는 이벤트라기보다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는 점을 시장이 다시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큐리오시스는 지난 14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독일 머크(Merck KGaA)와 세포 이미징 자동화 제품의 글로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지난 12일 체결됐으며, 계약기간은 2026년 7월 7일부터 5년이다. 이후 1년 단위로 자동 갱신된다.

공급 제품은 큐리오시스의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셀로거 미니 플러스(Celloger Mini Plus)’ 기반 신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머크의 미국 생명과학 계열사인 ‘EMD Millipore’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큐리오시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큐리오시스는 관련 제품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 판매를 이어가는 동시에 글로벌 파트너 채널과 자체 판매망을 병행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증권가에서는 큐리오시스가 글로벌 연구장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비티(Revvity)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랩 오토메이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진행 중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큐리오시스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과의 협력을 계기로 연구장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자동화 기술과 자체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ODM 사업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제공=큐리오시스]
[사진제공=큐리오시스]

 

 

▶기술 경쟁력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실적 개선 여부가 관건

증권가는 큐리오시스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많지 않다. 상장 초기 기업인 데다 실적 안정성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큐리오시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다. 다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2.4%, 32.8% 줄어들며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5일 ‘머크와 추가 ODM 발표하며 플랫폼 경쟁력 입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글로벌 생명공학 장비 기업과의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성장 스토리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복수의 ODM 사업을 동시에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증권도 같은 날 ‘레비티에 이어 머크까지, 글로벌 ODM 업체로 도약 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큐리오시스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머크와의 계약에 앞서 레비티 등 글로벌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품목 및 채널 확대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큐리오시스가 무상증자와 글로벌 공급계약을 통해 투자자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향후 주가 흐름은 실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 여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큐리오시스는 최근 주주환원 정책과 글로벌 기업과의 공급계약을 통해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다만 연구장비 산업은 고객사의 연구개발 투자 일정과 대형 프로젝트 수주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만큼 신규 공급계약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수익성 개선 흐름이 확인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 주가 변동성보다는 중장기 성장성과 실적 개선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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