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의존도 낮추고 생활밀착형 플랫폼 확대…수익성 중심 경영 강화
AI 기반 데이터 분석·마케팅 자동화 고도화…기업 성장 지원 서비스 확대
‘작지만 강한 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강소기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명하지 않지만 세계인을 사로잡을 우량 강소기업(제품)을 찾아, 초일류 명품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나아가 이들 강소기업이 글로벌시장을 이끌 ‘히든챔피언’ 이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보태겠습니다. 이를 위해 ‘애플’과 ‘엔비디아’ ‘소니’ 같은 글로벌리딩기업의 성공노하우와 창업자정신도 시리즈로 집중분석 합니다. 신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등 미래산업에도 큰 관심을 쏟겠습니다. 이들 글로벌 기업의 성공 DNA를 우리나라기업에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 에이팀은 어떤 회사
에이팀(Ateam Holdings)은 2000년 2월 일본 기업가 하야시 다카오(林高生)가 설립한 인터넷 서비스 및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이다. 초기에는 휴대전화 콘텐츠 사업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게임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전자상거래(EC), 디지털 마케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의 핵심 사업은 디지털 마케팅과 기업 성장 지원 서비스다. 자동차 정보 플랫폼과 결혼·금융·이사 등 생활밀착형 비교 서비스, 전자상거래 지원, 기업 대상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 중심 사업 비중을 줄이고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매출 성장 지원 사업을 확대하며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본사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愛知県名古屋市)에 있다. 주식은 2012년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 시장에 상장한 뒤 같은 해 제1부로 이전했으며, 현재는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에이팀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성공한 인터넷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비핵심 사업 정리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M&A 성과와 신규 사업의 성장 속도가 향후 기업가치와 주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최근 시장에서는 FY2025 실적 개선 이후 중기 성장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는 2025~2028년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연평균 약 10%의 매출 성장과 적극적인 M&A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일부 증권가는 디지털 마케팅 사업 확대가 중장기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창업자 스토리
에이팀의 창업자인 나카우치 유키히로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는 대학 재학 시절부터 인터넷 서비스와 모바일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당시 일본 인터넷 시장은 포털과 통신사가 주도하고 있었지만, 그는 "사용자에게 직접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더 큰 경쟁력을 갖는다"는 판단 아래 창업을 결심했다.
2000년 나고야에서 에이팀을 설립한 그는 직원 몇 명과 함께 휴대전화용 콘텐츠 개발을 시작했다. 창업 초기에는 자금과 인력이 부족해 수익성이 낮은 프로젝트를 병행해야 했지만, 모바일 게임과 생활정보 서비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자체 서비스 개발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했다.
이후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게임 사업과 자동차·결혼·이사 비교 플랫폼, 전자상거래(E-Commerce)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특정 사업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디지털 플랫폼을 동시에 육성하는 전략을 통해 경기 변동에 대응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며 일본 대표 인터넷 서비스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현재 나카우치 CEO는 "사용자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는 경영 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플랫폼 경쟁력 강화, 신규 디지털 사업 발굴을 병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기업 가치
에이팀의 2025회계연도(2025년 7월기) 매출액은 276억 엔(약 2,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6% 증가했다. 라이프스타일 지원 플랫폼과 전자상거래 사업의 성장, 비용 효율화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16억 엔(약 1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0% 증가했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한 결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다. 순이익은 11억 엔(약 1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했다. 핵심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 회복과 비용 절감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자본금은 8억 4,000만 엔(약 79억 원)이다.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과 신규 플랫폼 개발, 전략적 투자에 자금을 집중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종업원 수는 2025년 기준 약 800명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데이터 분석가,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며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 성공 요인
증권가는 에이팀의 성공 요인으로 특정 사업 의존도를 낮춘 포트폴리오 전략과 높은 플랫폼 운영 역량을 꼽는다. 게임 사업뿐 아니라 자동차·이사·결혼 정보 서비스와 전자상거래를 함께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또한 시장 변화에 맞춰 성장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신규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경영 전략도 경쟁력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일본 SMBC닛코증권(SMBC Nikko Securities)은 "에이팀은 플랫폼 사업의 체질 개선과 비용 효율화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확대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신규 사업 및 미래 전략
에이팀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를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AI를 접목한 콘텐츠 추천과 고객 상담 자동화,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전자상거래 사업의 연계를 확대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반복 이용률을 높이는 한편, 신규 구독형 서비스와 기업용(B2B)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축적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신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종합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