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Interview]서울산업진흥원 주형철 대표 "미래 한국콘텐츠산업의 성장 가능성 믿는다"
[Power Interview]서울산업진흥원 주형철 대표 "미래 한국콘텐츠산업의 성장 가능성 믿는다"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05.29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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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 대비 '콘텐츠산업 육성', 남산 '애니타운' 상암 'DMC' 두 거점 통해 적극 지원
▲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 주 대표는 "공공은 민간의 힘만으로는 성장이 더딘 이러한 ‘중소’ 콘텐츠기업들을 지원해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킬 의무가 있다. 민간이 할 수 없는 일을 수행하는 것이 SBA의 주요한 역할이며, 앞으로도 콘텐츠산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 김재홍 편집국장 ㅣ정리·사진 = 문정원 · 백지연 기자

서울특별시 산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시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서 '콘텐츠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콘텐츠산업이 영화, 캐릭터 상품, 도서, 공연 등 수많은 갈래와의 연결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저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AR/VR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게임콘텐츠를 적극 지원해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도 대비한다는 포석이다.

[비즈니스리포트]는 지난 2015년 서울산업진흥원 대표로 취임한 이후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과 판로확대를 위해 밤낮 없이 달려온 주형철 대표를 지난 26일 상암동 SBA 집무실에서 만났다. SBA가 주목하고 있는 콘텐츠사업 지원계획과 4차산업혁명시대 대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산업진흥원(SBA)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서울시 산업을 진흥하고,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998년에 설립됐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핵심 목표로 창업, 유통, 교육, 일자리, 콘텐츠, 특허, 연구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기관이다. 창업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 지원부터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창업지원을 위한 글로벌 센터 운영, 서울유통센터 운영 및 소기업 판로지원, R&D지원, 지식재산권 지원, 중소기업 전문 전시장 SETEC 운영 등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DMC 및 G밸리와 같은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활성화, IT,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관련분야에 이르기까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등의 문화콘텐츠 전반을 지원하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SBA는 콘텐츠산업에도 주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콘텐츠산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SBA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1999년 개관한 이후 18년간 글로벌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행해왔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설립 당시에는 만화, 애니메이션산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시작했지만 점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현재는 웹툰, 게임, 캐릭터, 1인 미디어 등 IP 융복합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산업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던 국내 애니메이션, 만화산업이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제작지원과 인큐베이팅을 통해 로보카 폴리, 뽀로로, 라바, 타요 등 내로라하는 작품들이 탄생했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만화를 볼 수 있는 웹툰 산업의 선도 도시가 됐다. 이에 발맞춰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작년부터 웹툰산업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1인 미디어산업을 신규 추진하고 있고, 게임업계 스타트업 및 e스포츠 산업 집중 지원을 통해 게임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SBA가 콘텐츠 사업에 주력하는 이유는 콘텐츠산업의 경제적 효과와 부가가치, 그리고 미래 한국콘텐츠의 성장가능성을 믿기 때문이다. 콘텐츠산업은 영화, 캐릭터 상품, 도서, 공연 등 수많은 갈래와의 연결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저력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반지의 제왕’의 경우 원작소설을 토대로 영화, 상품, 게임 등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완구 전문기업 영실업에서 2015년 로봇 만화 ‘또봇’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대비 44% 증가하는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콘텐츠산업도 점차 소프트웨어가 강조되고 있다.

"날이 갈수록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정보사회에서 Creative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인간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산업의 성장가능성과 그 힘이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은 민간의 힘만으로는 성장이 더딘 이러한 ‘중소’ 콘텐츠기업들을 지원해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킬 의무가 있다. 민간이 할 수 없는 일을 수행하는 것이 SBA의 주요한 역할이며, 앞으로도 콘텐츠산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국내 창작콘텐츠의 발상지이자 확산의 중심지로서 기능을 위해 남산~명동 일대 콘텐츠특화벨트인 ‘애니타운’과 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인 상암 DMC 두 거점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통해 중소 콘텐츠기업이 받을 수 있는 지원은 어떤 것이 있나.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콘텐츠의 제작과 기술을 지원하는 콘텐츠 육성부터 판로개척과 해외 마케팅지원, 많은 시민과 해외관광객이 방문하는 공간을 활용한 O2O마케팅과 도시확산 사업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콘텐츠기업의 정책수요가 가장 많은 제작 및 기술지원 분야를 지원한다. 애니메이션과 웹툰, 게임, IP기반의 AR/VR게임, 1인 미디어 콘텐츠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원작 콘텐츠를 제작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제작지원을 통해 성공한 콘텐츠기업은 후배기업의 성장을 위해 매출의 일부를 공유하며 선순환이 이뤄지는‘공익형 투자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두번째로 콘텐츠기업대상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BA는 KBS, SKB 등 미디어사와의 연계를 통한 국내의 판로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해외 유력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기업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그 외에도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1인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이르는 인큐베이팅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제작, 육성된 콘텐츠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O2O마케팅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대표적으로 매년 100만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하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재미로놀자 축제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콘텐츠와 상품을 홍보하게 된다."

"또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지원을 받은 콘텐츠는 우리나라 대표관광지인 명동과 남산 일대 애니타운을 비롯한 도시 전역에 조형물, 벽화, 간판사업 등 도시디자인 콘텐츠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창의적인 도시재생뿐만 아니라 콘텐츠기업에게 홍보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남산~명동 일대 ‘애니타운’과 상암 ‘DMC’ 두 거점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지원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각각 어떤 기능을 하는가.
"주로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남산 ‘애니타운’의 B2C 서비스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집결지인 상암 ‘DMC’ 의 B2B 지원으로 분류해 설명할 수 있다. 이 두 거점은 서로 상호 교류해 시너지를 내는 클러스터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먼저, 남산과 명동 일대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중심으로 형성된 ‘애니타운’은 기업, 창작인을 위한 콘텐츠 클러스터이면서 동시에 다양한 시민문화시설, 관광객을 위한 축제 등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작년에 애니타운에 새로이 조성된 웹툰파트너스에서는 웹툰과 웹소설의 융합 등 웹툰 IP를 활용한 프로젝트기업 인큐베이팅과 업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등 차세대 킬러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애니타운은 앞으로 남산~명동일대뿐만 아니라 회현, 남촌 및 서울역 7017을 연결하는 만화, 애니메이션의 특화 클러스터로 확대될 것이다. 상암 DMC에서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중심 클러스터라는 특성에 맞춰 콘텐츠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시설인 미디어콘텐츠센터는 애니메이션, 영화, 방송, 음악 등의 다양한 콘텐츠의 후반작업 지원서비스와 MCN, 1인미디어 등 새로이 떠오르는 신규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기술, 제작, 마케팅을 지원하는 게임콘텐츠센터와 이스포츠경기장을 운영하며 게임산업의 메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BA는 지난 18일, 우수 콘텐츠 발굴을 위한 '제1회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콘텐츠 파트너스'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운영하는 콘텐츠 전문 상설 B2B 네트워킹 플랫폼이다. 이번이 첫 회인데 큰 호응을 얻었다. 콘텐츠파트너스는 투자사, 방송사, 배급사 등 콘텐츠 산업의 핵심 의사결정자들이 참여하는 상설 협력체로 1,000개의 핵심기업과 10,000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매달 정기적으로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해 투자 IR과 비즈매칭, 네트워킹, 포럼 등을 진행한다. 기업에게 절실한 ‘실질적 투자’는 물론 통합적 지원을 위해 VC와 기업 간 정례화된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MCN 등 다양한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투자사를 대상으로 자사 콘텐츠를 선보이고 외부 투자재원을 유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원작품은 투자심사단과 사업심사단의 단계별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제작지원금과 출자펀드의 투자금 외에도, 국내 창투사 및 엔젤투자자의 펀드와 사업파트너들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또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도 투자사, 미디어사 등의 피드백을 받고 이들과 네트워킹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
 
"‘콘텐츠 파트너스’는 연간 300억원 이상의 투자재원이 결집하고 있으며, 국내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상당부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참가기업에게 투자 유치, 바이어와의 비즈매칭, 네트워킹 기회제공 등 콘텐츠 파트너스 본연의 혜택 외에도,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와 SBA가 지원하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마켓 참가 지원, 국내외 콘텐츠 확산 사업 참여 지원 등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지원하는 각종 지원 사업과 관련된 혜택은 물론 유통, 창업, 일자리, Io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SBA 추진사업 분야에 걸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산업의 중요한 축은 게임산업이다. 중국시장의 급부상으로 국내 게임시장이 위축되고 있는데, SBA는 게임업계를 어떻게 지원하고 있나.
"게임산업은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성장 산업으로 국내 게임시장은 민간생태계가 충분히 구축돼 규모가 큰 대기업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 중국시장의 급부상과 함께 외국산 게임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게임시장은 산업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견기업들이 작은기업으로 몰락하고 어느새 양극화가 되어 국내 게임시장은 다소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와 SBA는 서울이 한국 게임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담당할 수 있도록, ▲게임산업 경쟁력 강화 ▲e스포츠 활성화 ▲건전게임문화 조성 등 3개 분야 10대 세부과제를 담은 ‘서울 게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SBA는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참신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인디게임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집중해 선순환을 이끌어내려 한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초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센터에 게임개발 스타트업과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창의적인 개발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 및 입주공간으로 구성된 서울게임콘텐츠센터를 조성했으며, 창의적인 게임콘텐츠들이 개발되고 우수 스타트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게임매체인 CJ E&M OGN과 연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서울 e스타디움’ 운영과 연중 방송 송출을 통해 e스포츠 문화를 활성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e스포츠 국제경기 개최로 국내 e스포츠산업의 확산에 앞장 설 것이며‘서울보드게임페스타’, ‘건전게임문화 가족캠프’ 등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도 병행함으로써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4차산업 등 미래시대를 대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BA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SBA는 4차산업에 대해 각 본부별로 다양한 사업들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 우선, 오늘 주력으로 말씀드린 콘텐츠 산업과 관련해서 AR/VR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게임콘텐츠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 투자 협의체와 연계한 ‘게임 파트너스 데이’ 콘텐츠 IR을 통해 AR·VR 신기술을 도입한 게임콘텐츠의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Go’게임 역시 위치기반 AR 기술을 기반으로 포켓몬 IP와 결합을 했기에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SBA 역시 AR·VR 기술과 콘텐츠의 연계를 통한 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AR·VR 신기술을 활용한 서울시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수립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그밖에 AR·VR 연계 국제행사 지원 등을 통해 아직은 미성숙한 가상·증강현실 게임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에 국제 증강현실기반의 게임대회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을 이끄는 대세인 뉴미디어콘텐츠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제작 단계부터 후반작업까지 기술역량이나 전문장비를 구비하지 못한 영화/영상제작자들이 많다. 대부분 소규모이고, 이들은 믿을만한 기술파트너사와 인프라를 찾고 있다. SBA는 미디어콘텐츠센터 운영을 통해 고화질 360도 영상 및 가상현실(VR) 콘텐츠 등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기업들이 필요로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고자 한다."

"그 밖에도 SBA는 ‘산업혁신연구소’를 통해 4차산업혁명에 대한 준비의 1단계로 4차산업시대에 걸맞는 도시제조업 선진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4차산업혁명을 통해서 도시제조업을 발전 시키고 제조업 도시 서울을 만드는 과정에 기여하는 것이다. 규모가 있는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4차산업혁명으로 총칭되는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여력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10인 미만 사업장의 소상공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도시제조업의 경우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이를 기회로 삼아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공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SBA는 산업혁신연구소를 통해 먼저 한 축으로는 패션/봉제, 귀금속, 수제화의 3개 도시제조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다른 한 축으로는 당장 현업에 적용 가능한 4차산업혁명 제품과 기술들에 대한 조사/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각 도시제조 산업의 기획에서 생산, 유통 전과정을 망라하는 적용가능한 제품/기술들의 최적 조합을 설계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특히 인공지능에게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부분을 대비해, SBA는 ‘신직업인재센터’를 통해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발굴하고 교육시키고 취업과 창업을 연결시키고 있다. 미래에 생길 일자리들이 무엇인지 전세계를 연구하고, 기업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기업의 입장을 반영해 전문가들이 모여 신직업을 발굴하고 이와 관련된 교육과정을 제공해 인재를 키워가는 곳이다. 2015년 신직업군 7개 발굴을 시작으로, 작년 65개 등 점차 확대해 올해는 200개의 신직업군을 새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1만8,000명을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3,25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

 

-올해도 많은 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2017년 SBA의 주요 추진 방향은, 각 사업에서 지난해 변화와 도전으로 이뤄낸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 성과 창출이 본격화 될 수 있도록 계획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스타트업·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유통, 일자리 등 핵심사업별 지원체계를 개발하고 적용할 것이며 신규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별 세부적으로 보면 창업분야는 민간과 중복없는 영역과 기능에 집중하고, 우수창업기업 지원 규모를 확대할 것이다."

"유통분야는 서울유통센터 확대 및 하이서울 어워드 브랜드 강화를 통한 기업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클러스터, R&D등 핵심서비스의 전사적 연계 강화로 시너지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콘텐츠분야는 콘텐츠기업의 체계적 육성, 애니타운 클러스터 조성 및 콘텐츠 확산을 본격화 하고자 한다."

"올해 애니타운 클러스터의 완성을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애니타운의 핵심 앵커시설로 기능하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2020년까지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마켓, 컨벤션 기능을 강화해 세계속의 문화콘텐츠도시 서울을 견인하는 콘텐츠 허브로서 창작자 집적, 일자리창출, 서울문화관광의 대표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시아시아 페스티벌 개최 등 대형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의 칸느영화제로 불리우는 세계적인 콘텐츠 페스티벌로서 프랑스 안시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업무협약을 통해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검증된 프로그램을 첨단산업단지인 DMC에서 2019년에 개최할 예정이며, 2020년에는 완성된 애니타운을 중심으로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축제를 유치해 즐거운 문화경험은 물론 콘텐츠 전문인들의 네트워킹의 장으로서 글로벌콘텐츠도시 서울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서울, 나아가 대한민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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