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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신동빈 회장, 롯데월드타워 신사옥 첫 출근…잠실서 새 시대 열다
[초점] 신동빈 회장, 롯데월드타워 신사옥 첫 출근…잠실서 새 시대 열다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7.08.0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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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잘 되는 '에어 오피스' 콘셉트 사무실
▲ 사진= 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그룹 신사옥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첫 출근했다. 롯데그룹이 39년 만에 '소공동'에서 벗어나 '잠실'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 

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17층과 18층에 위치한 경영혁신실 업무 공간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신 회장은 임직원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롯데 창립 50주년을 맞은 해에 뉴비전 선포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신사옥으로 입주하게 되어 롯데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 갈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첨단 오피스 환경을 통해 상상력과 유연한 사고를 발휘하고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잠심 롯데월드타워 집무실로 첫 출근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이 입주한 사무 공간은 '에어 오피스'를 콘셉트로 해 자유로운 이동과 커뮤니케이션, 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직급 순서별 자리 배치와 칸막이는 없애고, 직원들이 매일매일 자유롭게 예약 시스템을 통해 자리를 정해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늘리기 위해 전체 면적의 30% 이상을 회의실, 접견실, 라운지로 만들었다. 4인, 6인, 8인, 50인석 등 다양한 규모를 갖춘 회의실이 28곳, 카페 형식의 라운지는 5곳이다. 

한편 신 회장은 임직원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늘리기 위해 당초 자신의 집무실 안에 설계했던 전용 회의실을 직원들에게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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