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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넷, 천둥번개 테크놀로지 ‘THOR’ 공기청정기 출시
천년넷, 천둥번개 테크놀로지 ‘THOR’ 공기청정기 출시
  • 토니김 기자
  • 승인 2015.04.19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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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공기청정기 수입회사 천년넷은 지난 2010년부터 5년 동안 개발한 공기청정기 토르 에어(THOR Air)를 출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신제품 토르 공기청정기(www.thorair.co.kr)는 천년넷에서 개발비에만 35만$을 투자해서 만든 야심작. 천둥번개 자연정화의 원리를 제품에 그대로 적용한 미니공기청정기다.

대자연은 사람이 숨 쉬고 있는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천둥번개 자연정화의 원리(Thunder Storm Technology)로 깨끗하게 만든다. 어떤 이유로 번개가 자정작용을 한다는 걸까.

번개가 치는 이유는 하늘 구름이 전기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전하(+)와 음전하(-)의 서로 다른 구름이 부딪치면 강한 전기 불꽃, ‘번개’로 방전하게 되는데 이 때 1~10억 볼트의 전압에 발생한다. 온도가 10,000℃~1억℃ 이상까지 상승하고 번개 주변 공기가 팽창하면서 폭발하는 소리가 ‘천둥’이다. 겨울철 옷에서 정전기가 날 때 ‘딱~!’ 하는 소리가 나는 원리와 같다.

공기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압이 높아진 강한 전기를 만나면 공기분자는 이온으로 전환한다. 활성화 된 이온 상태의 공기는 이온농도가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지 않은데 농도가 많은 공기를 따라 양이온 성질의 땅에 지그재그 모양으로 내려오는 것이 ‘벼락’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생성된 음이온과 오존이 유해물질과 결합하고 분자가 커진 오염물질이 낙하를 하거나 비(雨) 또는 수분과 결합해서 떨어지게 되는 것이 천둥번개 자연정화의 원리다. 비 내리고 벼락이 심했던 다음 날, 아침공기가 상쾌했던 기억이 있다면 이해가 쉽다.

토르(THOR, 모델명 T1000)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알레르기 유발 화학물질, 담배연기 그리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인체에 유해한 입자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제1차 공기정화로 개발됐다. 한국, 미국, 홍콩 3국 합작으로 출시된 공기청정기로 365일 사계절 다목적 소형공기청정기다.

토르에서는 음이온과 양이온이 300만개 이상 생성된다. 오존은 Low모드에서 0.02ppm, High모드에서 0.05ppm으로 WHO 환경기준치를 준수했다. 플라즈마 이온 상태에서 OH라디칼 수산화 이온 Hydroxide 방출과 순수 양이온 기능 탑재로 더욱 효과적인 공기정화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토르 공기청정기의 가장 큰 장점은 음이온, 양이온, 오존, OH라디칼 4종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호흡기질환과 상쾌한 공기를 원할 때에는 Low모드와 팬 1단계로 사용하면 되고, 빠른 공기정화와 악취, 냄새 제거가 필요할 때에는 High모드와 팬 2단계로 설정해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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