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라이브커머스❷] 스마트폰 하나면 OK '컨텐츠에 집중 … 성공노하우 A부터 Z까지
[Special Report][라이브커머스❷] 스마트폰 하나면 OK '컨텐츠에 집중 … 성공노하우 A부터 Z까지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0.09.07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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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기업과 셀럽이 만나 시너지 극대화
스마트폰 하나면 OK, 플랫폼 사업자 '시스템 및 환경 제공'
규제 無 "장점이자 약점될 수 있어"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 소비, 이른바 '언택트' 소비의 확대로 '라이브 커머스'가 주목받는 유통채널로 급부상 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IT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는 물론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기반의 전통적인 유통 기업들도 라이브커머스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대형 유통채널은 물론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이나 유튜브, SNS 셀럽 등 개인들도 직접 라이브 커머스 스타에 도전하고 있어 향후 이 채널을 활용한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라이브커머스, 기업과 셀럽이 만나다

최근 라이브커머스 업계에서는 유통기업 또는 브랜드사가 SNS스타들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과거 홈쇼핑 업계에서 유명 쇼호스트가 완판 행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면,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수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들이 유입되면서 새로운 라이브 커머스 스타로 등극하고 있다.

100만 유튜버이자 최근 뷰티크리에이터 윤쨔미는 11번가가 에뛰드와 함께한 뷰티라이브 방송에 출연하면서 평균 거래액 대비 9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구독자 180만명을 보유한 '대도서관'과 더불어 '용호수' 'MR'는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라이브'에 출연해 시청자 85만명이 몰리게 하며 갤럭시 'S20' 판매 효과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입짧은햇님
입짧은햇님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도 최근 위메프와 함께한 '어디까지 팔아봤니'에서 라이브커머스 스타로 등극했다. '입짧은햇님'은 첫 라이브 방송에서 약 90분동안 판매 수량 6만5000개를 돌파하며 방송 중에만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 라이브커머스 나도 해볼까?...스마트폰 하나면 OK '컨텐츠에 집중

기술이 생각보다 앞서는 시대다. 일반인들도 상품을 직접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해보고 싶다면 사실상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하다.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모든 시스템을 갖춘 플랫폼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판매 상품에 따른 사업자등록, 통신판매업신고 등은 기본이자 필수다.

 

어플이나 온라인을 통해 플랫폼 사업자 '그립'이나 '네이버라이브쇼핑' 등에 입점 신청을 하면 통상 3~5일이면 절차가 끝난다. 각 플랫폼마다 입점 절차는 물론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안내와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동영상이나 블로그를 통해 아주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교육을 별도로 학원이나 기관에서 굳이 받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물론 최근에는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전문 사설 학원도 있으니,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고 싶다면 이용할 수 있다.

라이브 커머스 영상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장비를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대형 스튜디오를 갖추고 수천만원의 영상 장비를 갖춰서 방송한다면 더욱 좋겠지만, 개인이나 소호 기업들에게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될 수 있다. 실제로도 라이브 커머스를 할 때 스마트폰으로만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다만 스마트폰 사양이 너무 낮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어렵다면 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한 선으로 교체할 필요는 있다. 그 외 모든 시스템 환경은 플랫폼 사업자가 제공한다고 보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핵심은 같은 상품을 판매하더라도 고객이 얼마나 몰입도 높게 할 수 있는 마케팅적 요소를 갖추는 점"이라며 "기본적으로 상품의 품질은 핵심이고, 방송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정보 제공과 FUN한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이라는 점에서는 홈쇼핑과 같지만, 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라이브 커머스만의 장점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라이브 커머스의 판매 수수료율은 7∼8%대다. 통상 20∼40%에 달하는 홈쇼핑 수수료율과는 차이가 크다.

 

# 홈쇼핑 같은데 다른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 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이커머스가 합쳐진 형태의 플랫폼으로, 모바일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물건을 판매한다. 양방향 댓글 소통을 통해 판매자는 시청자들의 반응과 평가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소비자는 본인이 원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요청하며 오프라인에 방문한 것처럼 꼼꼼하게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이같은 채널 특성을 맞춘 전문 플랫폼으로는 지난해 런칭한 그립(GRIP)이 대표적이다.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122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점업체 수는 4000여곳 이상으로, 현재 하루 200개 이상의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80억 규모 투자 유치를 마무리, 총 120억원의 누적 투자금액을 통해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잼라이브'는 원래 퀴즈쇼 플랫폼이었지만, 최근 상품구매 기능을 추가하면서 전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압도적인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네이버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운영중이다. 라이브 커머스 카테고리인 '셀렉티브'를 '쇼핑 라이브'로 리뉴얼하며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연동되며 오프라인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전환을 위한 교육도 지원 중이다. 경쟁사인 카카오도 라이브 커머스 테스크포스팀을 운영, 지난 5월부터 ‘카카오쇼핑 라이브’를 5월부터 서비스 하고 있다.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 규제 無 "장점이자 약점될 수 있어"

업계는 라이브 커머스의 성장세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별다른 규제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실상 진입 장벽이 없고 방송과 관련한 특별한 규정이 없는 상황이라 허위·과장광고나 안전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뜻이다. 규제가 없다 보니 다양한 시도와 기획으로 TV홈쇼핑과는 확연히 색다른 채널로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지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라이브 커머스의 진원지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서도 규제 없이 무분별한 스트리밍 컨텐츠가 범람함에 따라 지난 6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인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는 제품에 대한 다양한 표현과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지만 이 채널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규제와 심의가 분명히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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