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니즈 간파한 베이스 제품에 힘입어 재론칭 이후 최고매출
'제품 라인 하나만 잘 되면 된다'라는 공식이 재확인됐다. 애경의 색조전문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인기가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
18일 루나에 따르면 동 브랜드는 지난 2013년 6월 ‘Make Your Runway’슬로건을 내세워 재론칭 이후 지난해 매출액이 184% 성장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하며 재론칭 이후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같은 매출 성장에는 베이스메이크업 제품 판매율 상승이 주요했다. 지난해 루나 전체매출에서 베이스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0%가 넘었다. 특히 에센스 수분광 팩트는 백스테이지에서 스피디한 메이크업 콘셉트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으로 루나 매출의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20, 30대를 겨냥한 유통확대도 매출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GS왓슨스,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로 판매 채널을 늘렸고, 온라인 직영몰 매출도 2월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애경 관계자는 “젊은 감각의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의 꾸준한 출시가 루나 브랜드 성장의 기반으로 작용했다”며 “향후 소비자들이 일상 속 나만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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