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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피부홈케어족 증가에 '뷰티디바이스 시장 급성장'
[분석]피부홈케어족 증가에 '뷰티디바이스 시장 급성장'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6.03.18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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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클렌저는 기본 아이템, 리프팅, 피부 마사지기까지 다양
▲ 아나운서 최희/ 사진 제공 : 클라리소닉

 

국내 뷰티디바이스(미용 전문 기기) 시장의 성장이 주목된다. 편의성과 효과를 갖춘 뷰티디바이스 기술의 발전과 집에서 피부관리와 미모를 관리하는 셀프홈케어족의 증가가 맞물리면서 관련 제품 시장의 성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셀프 뷰티디바이스의 시장규모는 최근 3천억까지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H&B숍 올리브영의 2015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뷰티 디바이스 매출도 전년 대비 25% 성장하고 있는데 올해도 뷰티 디바이스 열풍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온라인, 홈쇼핑, 백화점 등을 주요 유통으로 하는 뷰티 디바이스시장은 최근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전문화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샵 ‘더 뷰바이스(THE BEAVICE)’ 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에 단독 전문매장을 개장했고,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과 신게계백화점 강남점에도 뷰티디바이스존이 마련됐다.

#뷰티 디바이스의 진화
뷰티 디바이스는 지난해부터 용도를 다변화하며 발전하고 있다. 클렌징 디바이스에서부터 마사지 디바이스, 레이저 제모 디바이스, 피부 운동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디바이스는 미세먼지 이슈와 더불어 연예인들의 뷰티 핫아이템으로 소개가 많았던 진동클렌저다. 국내에서는 로레알의 '클라리소닉',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온', 필립스의 '비자퓨어' 등 3파전 양상이다. 클라리소닉은 국내에 진동클렌저 개념을 소개하며 선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메이크온은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8월 해외브랜드 일색인 진동클렌저 시장에 토종브랜드로서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다. 비자퓨어는 디바이스 전문 기업 필립스코리아의 브랜드로 복합기능을 가진 ‘비자퓨어 어드밴스드’를 선보이고 있다.

▲ 1.클라리소닉 2. 메이크온 3.비자퓨어

 

지난해 홈쇼핑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일명 ‘이영애 롤러’로 알려진 MTG의 ‘리파캐럿'도 인기다. 피부탄력 증진과 리프팅 효과를 돕는 미용기구로 인체 구조를 염두에 둔 360도 멀티앵글로 편안한 그립감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신체 모든 부위를 깊게 잡아주면서도 부드럽게 조여준다.

그 외에도 트리아뷰티의 가정용 피부 재생 레이저 ‘스킨 리뉴 레이저’, 피부 운동 마사지기 프롬에스티(Fromst), 유효성분 전달율 극대화하는 패치 디바이스 '아크로패스' 등을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1.MTG ‘리파캐럿' 2. 트리아뷰티 ‘스킨 리뉴 레이저 3.프롬에스티 4.아크로패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유럽 가전시장에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믹서와 커피머신과 같은 소형기기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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