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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여성 리더십 육성 앞장선다
농심켈로그, 여성 리더십 육성 앞장선다
  • 염보라 기자
  • 승인 2017.06.18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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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포함 여성 임원 비율 50% 달성
▲ 사진= 업체 제공

 

농심켈로그가 여성 리더십 육성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 된다.

농심켈로그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비율을 남녀 동등하게 맞추며 여성임원 비중을 50%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PDP(Performance & Development Plan) 평가시스템을 기본으로 업무 성과와 경력 개발 계획을 적극 지원하고 성별에 상관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구축하며 리더들을 양성해 왔다.

그 결과 농심켈로그의 남녀 임원 비율은 50:50까지 높아졌다. 농심켈로그 한종갑 대표이사/사장 포함 총 8명의 임원 중 4명이 남성(대표이사·영업·공장·IT)이며 4명이 여성(인사·재무·마케팅·홍보)이다.

농심켈로그에서 2009년부터 근무 중인 천미연 인사상무는 농심켈로그 역사상 처음으로 탄생한 여성임원이다.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성을 부여,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며 인사부 리더로서 여러 다양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대다수 기업에서 남성 임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재무부서는 김경은 여성 상무가 리더로 진두지휘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가치를 창출하고 브랜드 포지셔닝을 주도하는 마케팅 부서의 장도 최미로 상무로 여성이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및 CSR을 수행하는 홍보 수장도 송혜경 이사로 모두 여성임원이다.

이와 함께 서울 사무실 내 근무자 중 40% 이상이 여성인력에 달할 정도로 성별 관계 없이 능력 위주로 발탁해 리더로 발굴하고 양성이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현재 농심켈로그는 출산 전후 휴가와 육아휴직, 근로시간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 수유실·휴게실 운영 등 여성들을 위한 편의제도도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5시에 퇴근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직원과 그 가족의 개인적인 고민이나 상담을 위해 '워크 & 라이프 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5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종갑 농심켈로그 사장은 "켈로그는 우수한 여성 인력 채용확대를 위한 계획과 체계적인 후배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부터 승진까지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기업 내 양성 평등을 이뤄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별에 관계 없이 능력 있는 인재 발굴과 지도자 개발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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