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대산홀에서 '2026 대산창작기금 및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대산창작기금과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은 재단의 핵심사업으로 재단 창립 후 1993년부터 꾸준히 시행해왔다.
대산창작기금은 역량 있는 신진 문인들을 발굴하여 창작 의욕을 격려하고 한국문학의 토대를 튼튼히 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시조), 소설, 희곡, 평론, 아동문학(동시, 동화) 등 총 5개 장르에 걸쳐 등단 10년 이하인 신진 문인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 지원금을 인상하고 지원대상자의 수를 확대하였다. 올해 공모에는 총 1039건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10건이 지원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재단은 부문별 지원대상자에게 각 1천2백만 원 및 증서를 수여한다. 대산창작기금은 지금까지 누적 347명의 지원대상자를 배출했으며, 308권의 도서가 출간되었다.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은 한국문학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외국어 번역 및 연구, 출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다양한 한국문학을 다양한 언어로 소개, 보급하면서 우리 문학을 세계인이 함께 읽는 세계의 문학으로 자리잡게 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116건이 접수되었으며, 이 가운데 16건의 지원대상작에 약 2억원을 지원한다. 시행 이후 지금까지 690건을 지원했으며, 473종의 도서가 해외에서 출판되었다.
증서수여식에는 창작기금 수혜자 △시 부문 소현 · 정소영 ‧ 한영원, △소설 부문 김지연 · 서윤빈 ‧ 유영은, △희곡 부문 이정수, △평론 부문 김다솔, △아동문학 이소현 · 우설리 등이 참가했으며, 번역 및 연구출판지원 수혜자 △영어권 유윤성, △불어권 최애영 ‧ 카린 드비용 ‧ 푸절 쥘리, △독일어권 김남희 ‧ 박술, △스페인어권 이선영 · 한서아, △일본어권 서재곤, △중어권 임명, △러시아어권 담바예바 예브게니아, △아랍어권 김종도 등이 참석했다.
대산창작기금과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의 각 부문별, 어권별 심사위원도 함께 참석해 올해 선정된 대상자들을 축하해주었으며, 식을 마친 후에는 다과회를 통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소감을 공유하는 등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 선정된 대산창작기금의 지원대상작은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의 지원대상작은 번역을 마친 뒤 해당 국가에서 해외 독자들과 만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