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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analysis] [이뮨온시아] 신약 개발 바람 탄 '이뮨온시아' … 증권가 "임상 확대·기술이전 기대감 확대 ↑"
[company analysis] [이뮨온시아] 신약 개발 바람 탄 '이뮨온시아' … 증권가 "임상 확대·기술이전 기대감 확대 ↑"
  • 김다겸 기자
  • 승인 2026.09.23 0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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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임상 확대에 주가 상승 탄력
커진 변동성·임상 이벤트 중요, 증권가 "단기 대응 접근 유효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제공=이뮨온시아]​
​[사진제공=이뮨온시아]​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2016년 설립됐으며, 2025년 5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초기 임상 기술이전 등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PD-L1 항체 'IMC-001'과 CD47 항체 'IMC-002', CD47과 PD-L1을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IMC-201' 등이다.

최대주주는 유한양행이며, 임상 단계의 면역항암제 개발과 기술이전을 주요 성장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IMC-002의 임상 개발 범위를 확대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MC-002 임상 1상 'ENBRIGHT'의 변경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췌장암 코호트를 새롭게 추가한 바 있다.

 

 

[사진제공=이뮨온시아]
[사진제공=이뮨온시아]

 

 

 

▶ 췌장암 임상 확대에 주가 상승 탄력

이뮨온시아의 주가가 출렁였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변동성도 커졌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뮨온시아 주가는 21일 종가 기준 3320원이다. 전 거래일인 18일 3290원보다 30원(0.91%) 상승했다. 지난 8일 종가 2880원과 비교하면 15.3% 오른 수준이다.

이뮨온시아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15일이다. 이뮨온시아 주가는 14일 2705원에서 15일 3515원으로 29.94%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평소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후 16일에는 장중 최고가는 4140원까지 올랐지만, 하락세를 기록하며 35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주가는 지난 17일 3445원, 18일 3290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한 뒤 21일 소폭 반등했다.

사실 이뮨온시아의 주가 흐름은 그동안 좋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15일 1만5380원을 시작으로 지난 1월 2일 1만2040원, 2월 2일 1만230원, 3월 9일 7310원, 4월 28일 7110원, 지난 5월 20일 5290원 등으로 내렸다.

지난 5월 22일 5800원을 시작으로 29일까지 6620원으로 주가가 오르며 반등에 성공한 듯했지만, 지난 5월 29일 6150원, 6월 10일 4145원, 7월 2일 3390원, 14일 2910원, 지난 9월 11일 2755원으로 고점을 낮췄다.

지난 9월 14일을 기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배경으로는 신약 개발 가능성이 커진 게 자리 잡고 있다. IMC-002의 임상 적응증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김흥태 대표 [사진제공=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 [사진제공=이뮨온시아]​
[사진제공=이뮨온시아]
[사진제공=이뮨온시아]

 

 

 

증권가에 따르면 이뮨온시아는 지난 9월 14일 표준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IMC-002 임상 1상에서 췌관선암종(PDAC) 환자군을 추가하는 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 기존 간세포암(HCC), 삼중음성유방암(TNBC), 담도암에 이어 네 번째 적응증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IMC-002는 암세포 표면의 CD47을 표적하는 완전인간 단일클론항체다. CD47과 SIRPα의 상호작용을 차단해 대식세포의 암세포 포식을 유도하고, 수지상세포의 항원 교차제시를 통해 T세포 활성화도 유도하는 기전을 갖는다.

회사는 적혈구에 대한 결합을 최소화하도록 항체의 결합 특성을 최적화해 기존 CD47 계열 항체와 차별화된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췌장암 코호트에서는 렌바티닙과 병용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렌바티닙은 이미 간세포암과 담도암 코호트에서 사용되고 있는 만큼 기존 병용요법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치료 조합을 처음부터 검증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적응증 확대 자체보다 향후 확보될 임상 데이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뮨온시아는 현재 여러 암종에서 IMC-002의 데이터를 축적한 뒤 이를 기반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뮨온시아는 IMC-002의 간세포암, 삼중음성유방암, 담도암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기에 췌장암을 추가했다. 회사는 1b상에서 개념증명(PoC)을 확인한 뒤 2상부터는 글로벌 제약사 등 파트너와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뮨온시아가 여러 암종의 데이터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기술이전을 추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뮨온시아는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기업으로 꼽힌다. 이뮨온시아는 21일 CD47과 PD-L1을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특이항체 ‘IMC-201’의 일본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IMC-201은 한국과 대만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권을 확보하게 됐다.

특허는 CD47과 PD-L1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항체의 핵심 아미노산 서열과 이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 암 예방·치료 용도를 포함한다. 이뮨온시아는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출원을 기반으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한 총 13개 국가·지역에서 특허 출원을 진행하며 글로벌 권리화를 추진하고 있다.

IMC-201은 이뮨온시아가 개발 중인 PD-L1 표적 항체 ‘IMC-001’과 CD47 표적 항체 ‘IMC-002’를 모항체로 활용한 이중항체다. PD-L1과 CD47을 동시에 차단해 각각 적응면역과 선천면역을 함께 활성화하도록 설계됐다.

이뮨온시아는 IMC-201의 특허 확보와 함께 모항체인 IMC-001과 IMC-002의 임상·연구 결과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IMC-001을 위암·식도암·간세포암 환자의 수술 전 치료로 평가한 임상 2상 ‘NeoChance’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pj Precision Oncology’에 게재됐다.

 

 

[사진제공=이뮨온시아]
[사진제공=이뮨온시아]

 

 

 

▶ 커진 변동성·임상 이벤트 중요, 증권가 "단기 대응 접근 유효"

증권가에서는 이뮨온시아의 주가 전망에 대한 분석을 내놓지 않고 있다.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 등을 내놓은 보고서는 찾기 힘들다. 바이오 기업의 경우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배경에서다.

특히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변동성도 커진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임상 적응증 확대가 곧바로 신약의 상업적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임상 초기 단계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 신호를 추가로 확인해야 하며, 기술이전 역시 협상 상대방과 계약 조건에 따라 실제 기업가치 반영 시점과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실적의 흐름이 좋지 않았던 점도 부담이다. 이뮨온시아의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사실상 발생하지 않은 반면 영업손실은 약 100억원, 순손실은 약 95억원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1억1100만원, 영업손실은 28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여력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신약 개발 과정에서 연구개발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IMC-001의 상용화 준비와 IMC-002의 임상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향후에도 연구개발비 지출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최근 이뮨온시아의 주가는 임상 변경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주가는 IMC-002의 추가 임상 데이터와 기술이전 성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현재까지 기술이전 규모나 시점을 확정하기는 어렵다"며 "임상 데이터와 실적 확인을 바탕으로 단기 대응 형태로 접근하는 게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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