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지원 넘어 자율운항선박 AI 인프라로 확장
■ 에이브노틱스는 어떤 회사
에이브노틱스(대표 박진형)는 AI 기반 해상 모빌리티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레이다, 카메라(EO/IR), 라이다 등 이종(異種) 항해 통신 장비의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융합하고 딥러닝 기술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선박의 주변 상황 인지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AI 인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독자적인 ‘레이다 어텐션’ 기술을 통해 악천후나 야간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도의 인식 정보를 제공한다.
에이브노틱스는 선박 주변의 위험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CON.AR’을 중심으로 선박 간 정보 공유와 해양 위험정보 제공 서비스를 연결해 보다 안전한 운항 환경을 지원한다.
에이브노틱스의 대표 제품 ‘CON.AR’는 레이더와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전자해도, 영상센서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AI로 융합해 선박 주변 상황과 위험정보를 증강현실(AR) 형태로 보여주는 항해지원 시스템이다.
CON.AR는 주변 선박을 탐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충돌 위험이 있는 선박을 찾아 위험도를 분석하고 항해사가 상황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창업자 스토리
바다내비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알고리즘 및 시스템 구축 분야 연구 책임자였던 박 대표는 “자율형 항해 지원솔루션 분야 세계 최고의 딥테크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에이브노틱스는 해양 AI 및 IT분야에서 가장 유능한 기술 파운드리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항해를 위한 핵심 센서라고 할 수 있는 레이더와 카메라만 융합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의 탐지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 기업 가치
에이브노틱스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됐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KST와 로우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총 13억원을 투자받았다. 2024년에는 해양수산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국내 등록 특허 1건을 비롯 국내외 특허출원 19건, 상표출원 7건, 디자인등록 3건, 저작권 등록 5건 등 지식재산권도 확보하고 있다.
■ 성공 요인
에이브노틱스의 CON.AR은 카메라와 레이더, AIS, 위성항법시스템(GNSS) 등 서로 다른 센서 정보를 함께 활용해 개별 장비의 한계를 보완한다.
카메라는 기상과 시야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레이더와 AIS도 탐지 범위와 제공 정보가 다르다. 에이브노틱스는 이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 묶어 복잡한 해상 상황과 위험요소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표준을 고려한 차세대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서비스도 지원한다. 실제 선박과 해상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하며 기술의 안정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선박 간 정보 공유에는 ‘Ch@tSea’를 활용한다. Ch@tSea는 선박과 선박, 선박과 육상 사이에서 안전정보와 항해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해상 메시징 플랫폼이다.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선박과 시스템 간 정보 교환을 지원한다. ‘iMARINS’는 항해 과정에서 필요한 위험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제공한다. 어구와 부표, 미탐지 선박, 위험해역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해 항해자가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에이브노틱스는 이들 서비스를 개별 제품으로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운항지원 체계로 연결하고 있다. iMARINS가 위험정보를 제공하고 CON.AR이 주변 상황을 인식한 뒤 Ch@tSea를 통해 다른 선박이나 육상과 정보를 공유하는 구조다.
현재 국내외 선박을 대상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고 실제 운항환경에서 상황인식과 위험정보 제공, 선박간 정보 공유를 함께 검증하며 조선·해운 시장에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에이브노틱스는 해양 AI 및 IT분야에서 가장 유능한 ‘테크 파운드리(Tech Foundry)’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크 파운드리로서 에이브노틱스는 최종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최종 제품 제조업체를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이는 더 안전한 항해와 친환경적인 해운을 위해 해양 항해를 혁신하는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회사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기술을 제공하고 협력함으로써 해양 분야의 오픈 혁신을 지원한다.

